[6보] '김동명-이동호' 집행부에 바란다
[6보] '김동명-이동호' 집행부에 바란다
  • 손광모 기자
  • 승인 2020.01.21 15:50
  • 수정 2020.01.22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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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인들이 바라는 앞으로 한국노총의 모습
"제1노총 지위 회복", "조합원 삶 나아지길"
ⓒ 참여와혁신 임동우 기자 dwlim@laborplus.co.kr
ⓒ 참여와혁신 임동우 기자 dwlim@laborplus.co.kr

제27대 한국노총 임원 선거 결과가 발표됐다. 김동명 위원장, 이동호 사무총장이 앞으로 한국노총의 3년을 책임진다. 조합원들은 과연 어떤 모습의 한국노총을 바랄까? 1월 21일 선거인대회에 참여한 선거인에게 앞으로 한국노총 집행부에게 바라는 소망을 들어봤다.

“제1노총 지위의 회복”

김중필 인천광역시교육청노동조합 위원장

한국노총이 제1노총 지위를 다시 확보하길 바란다.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한국노총 투명하게 이끌어가는 집행부가 되기를 바란다. 단결하는 조직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

김우영 화학노련 현대제이콤노동조합 위원장

제1노총 지위를 다시 찾아오길 바란다. 지난 집행부를 반면교사로 했으면 하고 조직화에 힘쓰길 바란다.

정태호 공공노련 공공산업희망노동조합 위원장

제1노총의 지위 잃은 현실에 대해 선거인 모두 반성해야 한다. 앞으로 각오를 다져서 한국노총답게 노동운동을 시작을 하길 바란다.

장란수 자동차노련 대진여객지부 위원장

일단 뺏긴 제1노총 지위를 복원했으면 좋겠다. 법안으로 상정되어 있는 여러 가지 버스 문제들이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 이런 문제를 차기 집행부가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손광모 기자 gmson@laborplus.co.kr

“조합원 삶이 더 나아지도록”

문희열 우정노조 부위원장

노동조합이 위기라고 이야기 한다. 문재인 정부가 약속했던 노동존중사회의 가치가 사라지고 있다. 또, 민주노총과 경쟁 관계에서 제1노총 지위를 다시 차지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노력을 많이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일하는 조합원 분들의 삶이 지금 보다 나아져야 된다. 이런 부분은 양쪽 후보 모두 공감하지 않나 싶다.

김정열 전택노련 금강상운노조 위원장

한국노총이 많이 침체된 것 같다. 앞으로 노동자들이 잘 살 수 있게끔 해주셨으면 좋겠다.

박용락 금속노련 에이에스이코리아노조 위원장

현장과 소통할 수 있는 한국노총 위원장이 됐으면 좋겠다. 타협도 좋지만 투쟁할 때는 투쟁할 수 있는 한국노총이 됐으면 좋겠다.

ⓒ 참여와혁신 백승윤 기자 sybaik@laborplus.co.kr

당부의 한마디

박종록 의료노련 농업정책보험금융원노동조합 위원장

지난 한국노총은 처음에는 정책이나 기조를 분명히 하다가 나중에 협상이라는 이름 아래 양보하는 부분이 많았다. 앞으로 집행부는 원칙을 잘 지켜 주기를 바란다.

이희복 공공노련 한국중부발전 위원장

이번 집행부가 3년을 잘 준비해서 다음 선거는 체육관에서 선거를 진행하지 않았으면 한다. 조합원 총회를 통해 온전한 한국노총의 집행부를 만들 수 있길 바란다. 사회적 대화도 잘 해나가길 바란다.

강일모 IT사무서비스노련 KT노동조합 대의원

공약을 잘 지켰으면 한다. 현장 노동자를 위해서 노동조합 운영을 정치와 연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최명근 연합노련 대한항공노동조합 대의원

한국노총을 잘 이끌길 바란다. 대한항공은 민주노총과 갈등 중에 있다. 잘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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