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들, 플랫폼 택시 '마카롱택시'와 손잡았다
택시노동자들, 플랫폼 택시 '마카롱택시'와 손잡았다
  • 최은혜 기자
  • 승인 2020.01.30 19:00
  • 수정 2020.01.30 1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택노련-마카롱택시 MOU 체결
“택시서비스의 질 향상 기대”
30일, 전택노련과 마카롱택시가 MOU를 체결했다. 강신표 전택노련 위원장(오른쪽)과 이행열 주식회사 KST모빌리티 대표이사(왼쪽)가 MOU 각서를 함께 들고 있다. ⓒ 참여와혁신 최은혜 기자 ehchoi@laborplus.co.kr
30일, 전택노련과 마카롱택시가 MOU를 체결했다. 강신표 전택노련 위원장(오른쪽)과 이행열 주식회사 KST모빌리티 대표이사(왼쪽)가 MOU 각서를 함께 들고 있다. ⓒ 참여와혁신 최은혜 기자 ehchoi@laborplus.co.kr

택시노동자와 마카롱택시가 손을 잡았다.

30일, 한국노총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위원장 강신표, 이하 전택노련)과 주식회사 KST모빌리티(대표이사 이행열, 이하 마카롱택시)는 서울 송파구 교통회관에서 MOU를 체결했다. 주식회사 KST모빌리티는 플랫폼 택시 ‘마카롱택시’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전택노련과 마카롱택시는 전택노련 조합원의 수익증대와 근무환경 개선 및 택시운송사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이번 MOU를 체결했다. MOU 각서에 따르면 전택노련과 마카롱택시는 ▲실무추진단 구성 ▲마카롱택시가 플랫폼택시 사업에 필요한 기술·인력 등 지원 ▲전택노련은 조합원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 기회 제공 ▲택시산업 발전 관련 타기관과의 협력 지원 및 배려 등을 상호 협력한다.

마카롱택시는 택시기사의 불필요한 대화 금지, 내비게이션 및 교통법규 준수, 유니폼 착용 등을 제공하는 혁신형 택시브랜드다. 마카롱택시가 택시기사 전문 교육시스템 제공을 약속한 만큼 승객들의 불만을 야기하는 일부 택시기사의 불친절한 서비스 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전택노련은 “MOU를 맺은 마카롱택시는 택시산업 발전을 위한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MOU를 통해 양질의 택시서비스를 승객에게 제공하고 승객의 좋은 피드백을 통해 택시기사의 자부심이 올라가고 다시 그 자부심을 바탕으로 승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산업 발전의 선순환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