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각 정당에 노동사회정책 질의서 전달
한국노총, 각 정당에 노동사회정책 질의서 전달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0.02.10 18:14
  • 수정 2020.02.1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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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두고 각 정당의 노동정책 평가 예정
ⓒ 참여와혁신 DB
ⓒ 참여와혁신 DB

한국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김동명, 이하 한국노총)이 4.15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들의 주요 정책공약을 평가한다.

한국노총은 10일 6개 정당(▲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정의당 ▲평화민주당 ▲바른미래당)에 노동사회정책 관련 공개질의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공개질의서에는 한국노총의 정책요구 4개 영역(▲노사관계 ▲노동시장 ▲경제민주화 ▲사회안전망) 가운데 핵심 정책요구를 담았다.

질의서에는 6개 항목(▲노조 할 권리보장(노조법 전면 개정) ▲비정규직 감축 및 차별 철폐 ▲고용안정(해고제한법) 세대 간 상생고용(정년 65세 이상 보장, 청년할당제 확대) 등 ▲최저임금 등 적정임금 보장 ▲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 적용, 쉼표노동, 무한노동금지 등 ▲공적연금 등 사회안전망 강화)별로 객관식 질문에 답하도록 구성했다.

한국노총이 각 정당에 전달한 질의서는 오는 13일까지 답변서를 마감한다. 답변서를 토대로 항목별로 점수를 나눠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한국노총은 2월 18일 중앙집행위원회에서 결과를 보고하고 2월 26일 열리는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다뤄질 총선 방침에 반영할 예정이다. 대의원대회를 통해 결정된 내용에 따라 정당별 답변서를 정리해 산하 조직과 현장에 내용을 전달하고 총선지지 후보 결정에 기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