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 사무금융연맹도 이끈다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 사무금융연맹도 이끈다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0.02.11 15:49
  • 수정 2020.02.11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독 후보 출마, 84% 지지 얻어
사무금융연맹 10대 임원선거 당선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무금융연맹
사무금융연맹 10대 임원선거 당선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무금융연맹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이 사무금융연맹 위원장에 당선됐다. 이재진 위원장은 사무금융 대산별노조 건설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은 2월 10일~11일 양일간 모바일 투표를 통해 제 10대 임원선거를 진행했다. 이번 선거에는 이재진 위원장 후보-이기철 수석부위원장 후보-이유나 부위원장 후보-이동열 사무처장 후보가 단독 후보로 출마했다.

재적 대의원 897명 중 665명(투표율 74.17%)이 투표에 참여했고, 찬성 561표(84.36%)를 얻어 사무금융연맹 위원장에 당선됐다. 이재진 위원장은 사무금융노조와 사무금융연맹을 함께 이끌어나가게 된 것이다.

이재진 당선인은 ‘현장에 힘이 되는 혁신하는 연맹, 대산별노조 완성으로 통합하는 연맹’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사무금융 10만 대산별 ▲투쟁하는 현장을 책임지는 연맹 ▲산업정책 견인하고 사회개혁을 위해 연대하는 연맹 ▲재정안정 및 의무금 납부질서 확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재진 당선인은 “책임감이 더 무겁게 다가온다”며 “사무금융연맹과 사무금융노조의 공동투쟁을 통해 신뢰관계를 쌓아 하나 될 수 있는 노조를 만들겠다”고 당선소감을 전했다.

한편, 사무금융연맹 10대 집행부를 함께 이끌어나갈 부위원장으로 ▲기호 1번 강재남(400표, 60.15%) ▲기호 2번 황복연(483표, 72.63%) ▲기호 4번 김한식(441표, 66.32%) ▲기호 5번 이승현(507표, 76.24%) ▲기호 6번 문철현(475표, 71.43%)이 당선됐다. 회계감사로는 ▲기호 1번 고계현(558표, 83.91%) ▲기호 2번 박은영(583표, 87.67%)이 선출됐다.

이재진 당선인은 오는 2월 2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며 2월말에서 3월초에 진행될 정기대의원대회를 통해 이·취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진 당선인의 임기는 2023년 2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