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노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정기대대 연기
노동노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정기대대 연기
  • 최은혜 기자
  • 승인 2020.02.12 13:47
  • 수정 2020.02.1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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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위원장은 19일 중앙위에서 선출
20일 오후 2시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공연맹 노동부유관기관노동조합 '정기대의원대회 및 4, 5대 집행부 이‧취임식'에서 제5대 위원장으로 인준된 박기영 한국고용정보지부 위원장이 조합기를 전달 받았다. ⓒ 참여와혁신 포토DB​20일 오후 2시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공연맹 노동부유관기관노동조합 '정기대의원대회 및 4, 5대 집행부 이‧취임식'에서 제5대 위원장으로 인준된 박기영 한국고용정보지부 위원장이 조합기를 전달 받았다. ⓒ 참여와혁신 포토DB
지난 2018년 2월,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공연맹 노동부유관기관노동조합 '정기대의원대회 및 4, 5대 집행부 이‧취임식'에서 제5대 위원장으로 인준된 박기영 한국고용정보지부 위원장이 조합기를 전달 받았다. ⓒ 참여와혁신 포토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코로나19)의 기세로 노동계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신임 위원장을 선출해 새 임기를 시작해야 하는 노동노조도 12일에 예정됐던 정기대의원대회를 취소했다.

한국노총 공공연맹 노동부유관기관노동조합(위원장 박기영, 이하 노동노조)은 12일 건설근로제공제회에서 예정됐던 정기대대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노동노조는 오늘 예정됐던 정기대대에서 신임 위원장을 추인하기로 했었다.

노동노조에 따르면 노동노조 임원은 중앙위원회에서 호선 후 대의원대회에서 추인을 받는 형태로 선출한다. 정기대대를 연기하기로 하면서 자연스럽게 중앙위원회 역시 오는 19일로 연기됐다고 노동노조 관계자가 전했다.

노동노조 위원장은 오는 19일 노동노조 중앙위원회에서 호선된 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박기영 노동노조 위원장은 “19일에 중앙위원회를 열고 신임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라며 “임기 시작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노동노조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기영 위원장은 지난 10일부로 한국노총 사무1처장에 임명됐다. 한국노총 사무1처는 정책본부, 대외협력본부, 교육선전본부, 중앙연구원, 중앙법률원을 관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