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북미 바이오 시장 진출에 지원 사격 나선다
수출입은행, 북미 바이오 시장 진출에 지원 사격 나선다
  • 임동우 기자
  • 승인 2020.02.13 16:17
  • 수정 2020.02.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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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에 약 1조 원 공급 예정
방문규 은행장, “혁신기업 대외진출 지원에 선도적 역할 할 것”
ⓒ 한국수출입은행
ⓒ 한국수출입은행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13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GC녹십자를 방문해 북미 바이오 시장 진출 계획을 듣고 금융지원 방안을 협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GC녹십자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대표적인 종합기업으로, 필수 의약품인 혈액제제와 백신 등 개발·제조와 함께, 질병 예방·진단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C녹십자는 동일 분야에서 세계 최대 시장을 구축하고 있는 북미 진출을 위해 2017년 캐나다에 바이오 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이날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은 대한민국 차세대 주력산업이다. 해외시장 개척의 필요성이 절실한 이 시기에 투자·대출·보증 등 수은이 가진 금융 수단을 활용하여 혁신기업의 대외진출을 지원원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올해 신약개발 등 R&D자금 대출 및 보증, 해외 생산시설 확충을 위한 지원 외에도 개도국 공공 의료사업 발굴 지원 등의 바이오·헬스케어·제약 업종 지원에 약 1조 원의 정책금융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과거에도 꾸준히 바이오산업을 지원해온 수출입은행의 올해 정책금융 공급은 그 규모가 약 1조 원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