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민주노총 제70차 정기대대 개회
[2보] 민주노총 제70차 정기대대 개회
  • 백승윤 기자
  • 승인 2020.02.17 15:41
  • 수정 2020.02.17 22: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적 1,435명 중 867명 참석 ... 3시 35분 본대회 시작
17일 오후 민주노총 제70차 정기대의원대회를 개회한 강서구 화곡동 KBS아레나홀 내부 전경 ⓒ 참여와혁신 백승윤 기자 sybaik@laborplus.co.kr
17일 오후 2시 강서구 화곡동 KBS아레나홀에서 개회한 민주노총 제70차 정기대의원대회 ⓒ 참여와혁신 백승윤 기자 sybaik@laborplus.co.kr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김명환) 제70차 정기대의원대회가 개회됐다. 일각에선 ‘코로나19’ 여파로 대의원 참석률이 저조할 거란 우려도 있었으나, 개회를 위한 정족수 충족에는 무리가 없었다.

김명환 위원장은 성원보고를 통해 재적 1,435명 중 사고 3명을 제외한 1,431명 중 867명이 참석해 과반수 717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사고 3명에는 발열 체크 중 체온이 37.5°C를 넘겨 귀가한 대의원 1명이 포함돼 있다.

17일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KBS스포츠월드 아레나홀에서 열린 정기대대 1부에서는 민중의례, 대회사, 모범조직 및 모범조합원 시상, 마사회의 갑질을 폭로하고 유명을 달리한 문중원 기수의 아버지 문군옥 씨의 발언 등이 포함된 개회식을 마치고, 오후 3시 35분 본대회를 시작했다.

참석한 민주노총 대의원들은 ▲2019년 사업평가 및 결산 건 ▲2020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건 ▲민주노총 의무금 제도 개정 건 ▲결의문 채택 건 등 4개 안건에 관한 회의를 진행한다.

한편, 민주노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 정기대대 실시 전에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고, 손 세정제 배포, 출입 전 발열 체크, 해외방문 이력 기재 등을 실시했다. 앞서 민주노총은 산하 조직에 ‘코로나19’ 감염 예방 지침을 배포하여, 각 조직 대의원에게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있으면 후보 대의원이 대리 참석하도록 권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