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야 힘내라” 한국노총, 대구 지역에 마스크 1만 장 기부
“대구야 힘내라” 한국노총, 대구 지역에 마스크 1만 장 기부
  • 최은혜 기자
  • 승인 2020.02.26 18:19
  • 수정 2020.02.26 1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 지역 노동자와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고 싶다”
ⓒ 한국노동조합총연맹
ⓒ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김동명)이 대구로 향했다. 코로나19 피해를 가장 많이 받고 있는 대구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26일,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의장 김위상)를 찾아 노조 간부들과 간담회를 갖고 마스크 1만 장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마스크는 대구·경북 지역 노동자와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으로, 최근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마스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된 상황에 따른 것이다.

이 자리에서 김동명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대구 지역 노동자와 취약계층에게 부족하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책이 무엇인지 면밀히 살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위상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은 “마스크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코로나19 피해 노동자 돕기 성금모금운동 전개, 정부차원지원 강화, 생필품 지원 등을 위해 노총이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노총은 26일 예정된 정기대의원대회를 코로나19로 인한 대의원의 건강과 안전을 우려해 온라인으로 대체했다. 상정된 안건은 ▲2020년 사업계획(안) ▲2020년 예산(안) ▲부위원장 및 회계감사 선출 ▲상임부위원장 심의 ▲중앙위원 선출 ▲제21대 총선 한국노총 방침(안) 등이다. 이날 오전 7시부터 27일 오후 5시까지 모바일 투표로 진행되며 결과는 28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