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남권 플랫폼노동자 권익 보호에 나선다
서울시, 동남권 플랫폼노동자 권익 보호에 나선다
  • 백승윤 기자
  • 승인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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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남권 노동자종합지원센터-라이더유니온 업무협약 체결
“플랫폼노동자 노동현안 공동대응 계획”

서울시 동남권 플랫폼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노동계와 노동지원센터 간 업무협약이 체결된다.

동남권 서울특별시 노동자종합지원센터(센터장 최삼태·동남권 센터)와 라이더유니온(위원장 박정훈)은 10일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플랫폼노동자 권익 보호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동남권 센터-라이더유니온은 ▲플랫폼노동자를 위한 정책 제안 ▲플랫폼노동자에게 노동법률·노동인권·산업안전 교육 ▲플랫폼노동자 노동법률 상담 등 플랫폼노동자 노동 실태조사와 해결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두 단체는 "코로나19 감염 위기에 노출된 배달노동자들을 보호할 방안"을 시급한 과제로 꼽으며 "한국노총 등 노동단체와 연대해 (보호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삼태 동남권 센터장은 "플랫폼산업이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플랫폼노동자에 대한 지원정책이 부족해 이들의 노동권은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취약노동자 보호를 위해 설립된 센터가 선도적으로 플랫폼노동자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업무협약 취지를 밝혔다.

박정훈 라이더유니온 위원장은 "지역에 맞는 각종 정책 아이디어를 논하고 있다”며 “배달노동은 지역에 따라 노동자가 나뉘어 있고, 교통과 주거형태 등 지역 특색에 따라 노동현황에 차이가 있으므로 다른 지역 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요청한다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더유니온은 전국 배달노동자들을 가입대상으로 하는 노동조합으로, 현재 250명의 조합원이 소속돼 있다.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동남권센터는 서울 서초구·강남구·송파구·강동구 취약노동자의 권인 보호와 노동 복지 향상을 위해 설립된 서울시 위탁기관으로 2019년 12월 개소했다.

업무협약 체결식은 3월 11일 송파구 동남권 센터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