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코로나19, 대형서점에 감염병 다룬 책 '돌풍'
[포토] 코로나19, 대형서점에 감염병 다룬 책 '돌풍'
  • 이연우 기자
  • 승인 2020.04.13 15:24
  • 수정 2020.04.13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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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 카뮈의 '페스트' 등 서점가 열풍
코로나19, 고전문학소설 및 전염병 다룬 신간들 약진

감염병의 한 종류인 페스트를 다룬 고전문학 '페스트'는 알베르 카뮈가 1947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무서운 감염병이 휩쓴 폐쇄된 도시에서 재앙에 대응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낸다. 이 작품에서 묘사하고 있는 상황은 코로나19를 마주한 현재의 상황과 비슷하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2월과 3월, 두 달 동안  '페스트'는 1만 9,000부 팔려나갔다. 지난해 동기대비 47배나 늘어났다. '페스트'는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다시 읽힐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여러 언론에서 재조명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감염병을 다룬 책은 역사 속에서 되풀이 된 감염병을 통해 현재의 재난을 이해하고 해답을 찾기 위한 방편으로 소비되고 있다.

지난 12일 한 대형서점에서 한 시민이 소설 서가에서 프랑스의 소설가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를 읽고 있다. ⓒ 참여와혁신 이연우 기자yulee@laborplus.co.kr
지난 12일 한 대형서점에서 한 시민이 소설 서가에서 프랑스의 소설가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를 읽고 있다. ⓒ 참여와혁신 이연우 기자yulee@laborplus.co.kr

 

지난 12일 한 대형서점에서 한 시민이 소설 서가에서 프랑스의 소설가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를 읽고 있다. ⓒ 참여와혁신 이연우 기자yulee@laborplus.co.k
지난 12일 한 대형서점 사회 서가에서 '코로나19 자본주의의 모순이 낳은 재난'을 판매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이연우 기자 yulee@labor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