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주 주요 제조업 전망
4월 4주 주요 제조업 전망
  • 백승윤 기자
  • 승인 2020.04.23 10:21
  • 수정 2020.04.23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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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 전초전
최근 중국의 실업률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됨. 2월에 6.2%였던 도시 실업률이 3월에는 5.9% 기록. 중국의 실업률 개선에는 제조업 비중이 30%에 달하는 중국 경제의 특성을 꼽을 수 있음. 대면 과정이 필수적인 서비스업은 소비심리가 회복되기 전까지 제자리를 찾기 어려움. 반면 제조업은 소비심리와 무관하게 공장 가동이 가능하며, 이에 따른 고용도 가능함. 코로나19 이후에도 변화된 생활방식이 자리 잡을 거란 관측이 적지 않으며, 코로나19가 하반기 재 유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존재. 소비심리가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언택트(untact)’ 경제를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은 커지고 있음. 제조업도 이에 따라 경영 전략을 달리하는 모습 조금씩 보이기 시작

그러나 제조업 비중이 비교적 큰 나라들의 경제 성장을 낙관하기는 어려움. 서비스업 중심 국가들의 소득이 낮아지면 그들 시장에 제품을 파는 제조업 중심 국가도 타격을 입기 때문. 글로벌 경제 상황이 호전되지 않으면 제조업 가동률은 다시 떨어질 것. 생활방식 변화, 재발 가능성 등 코로나19가 지닌 잠재적 영향력을 고려할 때, 서비스업 중심 국가의 경기 반등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 이는 내수 중심의 경제 활성화 전략을 주장하는 근거이기도 함
 

1) 주요 실적 및 사건

□ 기아차, 유튜브 마케팅 강화
- 기아차, 유튜브 채널 ‘기아자동차’를 ‘캬TV’로 명칭 변경

□ 현대차 온라인판매, 현지 지원 강화
- 현대차는 미국, 영국, 인도 시장에서 온라인 자동차 판매 플랫폼인 ‘클릭 투 바이(click to buy)’를 강화함. 클릭 투 바이는 2017년 1월 현대차 영국 법인에서 시작한 완전 온라인 자동판매 시스템. 온라인 사이트에서 견적 뽑기부터 최종 결제까지 가능
- 진단키트 전달, 성금 지원 등 현지 시장에서 코로나19 방역에 필요한 인도적 지원 사업 실시

□ 쌍용차 노사 임금동결 임단협 타결
- 쌍용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직원 임금을 동결하기로 결정. 성과급·격려금 등도 지급하지 않기로 함. 올해 임단협 타결은 자동차업계 최초이며, 11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 타결

2) 전망

- ‘캬’는 ‘기아(KIA)’를 빠르게 발음할 때 나는 소리이자 감탄사. 유튜브 구독자들의 취향을 고려해 친근한 느낌의 채널명을 채택했다는 게 기아차 설명.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잠재 고객의 구매의욕을 일으키기 위한 영상 마케팅 전략을 택한 것으로 풀이됨. 잠재 고객을 위한 콘텐츠는 기아차를 추천해주는 ‘캬방전’, 자동차 카탈로그에 담긴 정보를 영상으로 구현하는 ‘캬탈로그가 살아있다’ 등. 기아차 오너를 위한 콘텐츠로는 ‘내 차 관리 팩트체크’, 기아차 신기술을 활용한 실험을 보여주는 ‘캬! 실험실’ 등을 선보일 예정.
기아차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등으로 고객들과의 오프라인 소통이 줄어들고 있는데, 유튜브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고객과 친근하게 소통하고자 한다”고 밝힘. 기아차는 구독자들과의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구독자들이 기아의 수호자’라는 의미를 담아 ‘캬디언즈’라는 팬네임을 설정하고, 향후 구독자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는 등 양방향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

- 클릭 투 바이 서비스 강화는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직접 대면 영업이 어려워지자 ‘언택트 마케팅’으로 활로를 찾고 나선 것. 인도에서는 1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하던 클릭 투 바이 서비스를 전역으로 확대. 500개 딜러점을 통합해 인도에서 판매하고 있는 10개 차종을 온라인으로 바로 구매할 수 있음. 미국에서도 4월부터 서비스 시작. ‘디지털 쇼룸’ 형태에 머물던 기존 온라인 서비스에서 온라인으로 판매도 가능하게 바꾼 것. 영국에서는 코로나19로 거의 모든 영업점이 문을 닫은 상황을 대처하기 위해 클릭 투 바이 서비스 이용환경 개선
현지 시장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회사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기 위한 마케팅 전략. 인도에서는 의료기기 업체인 에어 리퀴드 메디컬 시스템스와 제휴, 산소호흡기를 생산해 일부 지역에 공급하기로 함. 앞서 현대차는 인도 타밀나두 주 정부에 5,000만 루피(약 8억 원)을 기부하고, 인도의학연구협회에 2만 5,000명분의 진단키트도 전달한 바 있음. 미국에서는 ‘드라이브 스루’ 진단 지원을 위해 22개 병원에 400만 달러(약 49억 원)를 기부하고, 6만 5,000명분의 진단키트 기증. 체코, 폴란드, 스페인 등 유럽에서는 의료 시설에 차량을 제공하는 등 환자 이동성 보장 지원. 해외시장 판매 확대를 위해 코로나19를 회사의 브랜드 가치 제고 위한 기회로 삼는 중

- 쌍용차의 빠른 임단협 타결은 그만큼 쌍용차 경영환경이 어렵기 때문. 쌍용차 관계자는 “경영 정상화와 고용 안정을 위해 안정적인 노사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노사가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힘. 지난해 쌍용차 영업 손실은 2,819억 원,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차입금 규모도 2,540억 원에 이름. 이러한 상황에서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 그룹이 당초 예고했던 2,300억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이달 초 철회하며 경영위기 직면. 앞서 쌍용차 노사는 경영난 심화로 지난해 9월 복지 중단·축소 등 경영쇄신 방안에 합의, 12월 전 직원 임금 및 상여금 반납, 사무직 순환 유급휴직 시행 등 지속해서 경영 쇄신책 추진 중. 7일 비핵심 자산인 부산물류센터를 약 200억 원에 매각하며, 유동성 확보에 총력. 하지만 경영난의 근원이 판매 부진 등에서 기인한 바, 정부 지원 없는 자구책만으로는 당장의 위기를 벗어나기 어려운 상태. 완성차기업 무너지면 부품업체도 줄도산을 피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하면 정부 지원이 이뤄질 가능성은 높음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채권단, 한진중공업 연내 매각 추진
- KDB산업은행이 최대주주인 채권단이 한진중공업 매각 추진. 한진중공업 채권단은 21일까지 한진중공업의 인수합병에 동의하는 결의서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키로 함

2) 전망

- 채권단은 한진중공업의 경영 정상화가 이뤄졌다고 판단한 것. 한진중공업 2019년 영업이익은 770억 원으로 흑자로 돌아섬. 매각 가격은 입찰 경쟁을 거쳐 구체화될 예정
앞서 한진중공업은 필리핀 자회사인 수빅조선소가 작년 1월 수주 절벽을 넘지 못하고 필리핀 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하면서 수빅조선소의 채무 4억 1,000만 달러에 대한 보증을 떠안음. 작년 2월 완전자본잠식에 빠짐. 주식거래도 정지. 산업은행은 작년 5월 한진중공업의 최대주주가 된 뒤 인천 북항부지, 동서울터미널 등 자산을 매각하고 경영 개선을 추진했음. 한진중공업이 채권단에 2016년 자율협약을 신청한 후 4년여 만에 구조조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임

*채권단 자율협약: 기업이 일시적인 유동성 및 신용위기로 도산 위기에 처했을 때 채권단이 이를 구제하기 위해 지원하는 정책

 

1) 주요 실적 및 사건

□ S&P 글로벌 플라츠, “중국 3월 10일부터 철판 구매 본격화”
- 원자재·에너지 시장조사 업체 ‘S&P 글로벌 플라츠’는 17일 중국이 3월 10일부터 철판 구매를 본격화했다고 전함.

2) 전망

-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규제 조치가 완화되며 전체 공사현장의 약 58%가 공사를 재개한 영향. 광둥·장쑤·저장·산둥·푸젠성 등 주요 산업 지역은 3월 28일부터 생산활동 100% 재개. 중국에서 철판 수요가 증가하면서 중국 내 저가 재고 물량이 시장으로 대거 쏟아짐. 이로 인해 ▲중국에서 넘어오는 제품의 한국산 제품 밀어내기 ▲전반적인 제품 가격 하락이 발생할 수 있음.
중국의 생산량은 계속 늘어 연간 10억t 생산을 눈앞에 두고 있음. 과잉생산된 물량을 어디로든 밀어내야 하는 상황. 미국·유럽연합(EU)의 중국산 철강제품 수입 규제가 갈수록 강화되며 한국에 생산 물량을 몰아넣을 가능성은 더욱 큼. 한국은 중국의 제1 철강제품 수출국임
원료인 철광석 가격 상승세도 국내 업체에 부담. 원가 부담이 높아지면 중국산 제품과 가격경쟁을 버텨내기가 더욱 힘들어짐. 1일 t당 80.34달러였던 철광석 가격은 이후 오름세를 유지하며 17일 기준 84.17달러 기록

 

1) 주요 실적 및 사건

□ 두산인프라코어, 굴절식 덤프트럭 수주
- 두산인프라코어가 사우디아라비아 건설업체와 폴란드 석탄 골재 기업에 각각 굴절식 덤프트럭(ADT) 10대와 5대를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

2) 전망

- 사우디아라비아 판매계약 규모는 사우디 연간 판매량의 절반 수준. 사우디는 석유 자원에 의존하는 산업구조를 탈피하기 위해서 여전히 산업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으므로 건설기계 부분 주요 시장 중 하나. 두산인프라코어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ADT 시장 확대를 위해, 2015년부터 현지 유력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서비스 솔루션인 ‘두산케어’를 제공하며 중점 관리 활동을 펼침. ‘두산케어’는 두산인프라코어 건설기계 전문가들이 직접 작업현장을 방문해 현장 맞춤형 장비점검과 교육,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 두산인프라코어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ADT의 경우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선진업체들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었다”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대규모 수주를 추가해 나가겠다”고 밝힘
폴란드에서 수주한 ADT 5대는 내구성과 서스펜션 개선, 과적방지 시스템 등이 적용된 신제품 모델.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ADT 판매를 전년 대비 20% 늘릴 계획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삼성전자, ‘7세대 V낸드’ 개발 중
- 삼성전자가 회로 적층 수가 160단 이상인 초고적층 3D 낸드플래시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짐. 삼성전자는 3D 낸드플래시를 독자적으로 ‘V낸드’라 이름 붙임
- 낸드플래시는 셀을 쌓아올린 층수가 많을수록, 한 셀의 저장용량이 커질수록 성능이 뛰어난 제품으로 평가함

□ 화웨이, 삼성전자 반도체 구매 가능성 시사
- 22일 중국 IT 기업 화웨이가 미국 정부의 무역 제재가 강화될 경우, 삼성전자 등 다른 기업으로부터 스마트폰용 반도체 칩을 구입할 수 있다고 밝힘. 이외에도 대만·일본·유럽 기업의 반도체 언급

2) 전망

- 160단 이상 3D 낸드플래시 개발의 성공을 발표한 기업은 아직 없음. 현재 3D 낸드플래시 최고 적층 수는 128단이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작년 하반기 양산. 중국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는 지난 14일 128단 3D 낸드플래시 개발 성공을 발표하며 연내 양산 계획을 밝혀, 낸드플래시에서 중국과의 기술 격차가 1년까지 좁혀졌다는 관측 있었음. 업계에선 삼성이 개발에 상당한 진척을 이룬 것으로 알려짐. 삼성전자는 코로나19 확산에도 낸드플래시 공장인 중국 시안 팹 증설을 추진하는 등 중단이나 축소 없이 투자를 지속 중. 160단 이상 낸드플래시 개발은 국내 반도체업계가 경쟁사와 기술 격차를 더 벌릴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

- 화웨이는 세계 2위 스마트폰 제조업체. 반도체 공급망 다변화가 현실화될 경우, 글로벌 반도체 시장 판도도 흔들릴 것. 그러나 실현 가능성은 불투명.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화웨이와 협력업체에 대해 미국 기술 접근을 추가로 제한하는 제재 강화 방안을 검토 중. 현재 미국 원산지인 부품·소재가 25% 이상 들어간 제품 수출을 막고 있는데, 이 비중을 10%로 떨어뜨리는 것. 지난해 화웨이를 수출 통제 기업 블랙리스트에 올렸지만, 화웨이가 세계 2위 스마트폰 공급업체가 됨. 이에 핵심 부품인 반도체 조달 제한을 강화해 화웨이의 차세대 스마트폰 제작을 방해하려는 의도
미국의 대(對)중국 제재 강화 조치가 이뤄지면, 미국의 기술과 툴을 많이 사용하는 삼성전자 등 반도체 공급업체들은 이 규정을 준수해야 할 수밖에 없는 실정. 화웨이가 이들로부터 반도체를 구매할 수 있을지 의문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애플, 아이폰SE 2세대 출시
- 애플의 저가형 스마트폰 모델 아이폰SE 2세대가 미국에서 20일 1차 출시됨. 국내 출시 예정일은 6일. 가격은 64GB 기준 399달러, 국내는 55만 원으로 책정
- 플래그십 모델과 같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A13 칩 적용. 3GB 램 내장. 크기, 무게, 홈버튼 존재 등 외관과 디스플레이 사이즈 및 사양, 전‧후면 카메라 등 하드웨어스펙은 2017년 9월에 출시된 아이폰8과 동일

*AP(Application Processor):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비메모리 반도체로 일반 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CPU)와 같은 역할을 함. 속도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줌

2) 전망

-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저가형이지만 플래그십 모델과 같은 A13 칩 적용 등 가성비가 좋아 판매량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이 중론. 삼성도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 갤럭시A51, 갤럭시A71 내달 출시 예정. 저가형 스마트폰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 애플은 2021년 3월까지 저가형 스마트폰 2억 1,300만 대를 생산할 계획. 스마트폰 수요 때문이 아니라 코로나19 때문에 관련 부품이 부족할 것을 대비해 미리 비축해놓는 것으로 분석됨

 

1) 주요 실적 및 사건

□ 국제 유가 동향(21일 기준)
- WTI(서부텍사스유) $10.01/bbl (전일 대비 +$47.64, 126.60% 상승)
- Dubai(두바이유) $19.07/bbl (전일 대비 -$2.40, 11.17% 하락)
- Brent(브렌트유) $19.33/bbl (전일 대비 -$6.24, 24.40% 하락)

□ 전례 없는 마이너스 유가
-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유(WTI)가 배럴당 -37.63달러에 거래 마감. 지난 17일 종가 18.27달러에서 55.90달러 떨어짐. 국제유가가 마이너스로 떨어진 것은 사상 처음

2) 전망

- 배럴당 -37.63달러는 1배럴의 원유를 사면 오히려 판매자가 37.63달러를 주겠다는 뜻. 즉, 원유업체가 오히려 돈을 얹어주고 원유를 팔아야 하는 것으로 수요가 아예 사라졌다는 의미. 정상적이라면 정유, 항공사 같은 실물 수요자가 물량을 받아 가는데, 코로나19 사태로 원유 수요는 급감하고 공급은 넘치고 있음. 저장 탱크는 이미 꽉 찬 상태라 당장 원유를 비축하기도 어려움
여기에 선물만기 효과가 겹친 탓도 있음. 상품선물 계약의 경우, 만기가 지나면 현물을 인수해야 함. 그러나 선물투자자들이 현물을 받을 리 없음. 5월물 WTI 만기일인 21일을 앞두고, 선물 투자자들이 5월물 원유를 인수하기보다는 6월물로 갈아타는 ‘롤오버(다음 만기일로 이월)’를 선택하면서 비정상적으로 가격이 왜곡됐다는 분석. 코로나19 확산 진정되며 원유를 저장할 곳만 찾을 수 있다면, 돈을 벌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 이를 방증하듯 6월 선물은 배럴당 20.4달러로 마무리
문제는 일시적 마이너스 유가가 아닌, 저유가에 따른 석유거래중개회사 신용위험(credit risk) 발생 가능성. 일례로 아시아 최대 석유거래중개회사 ‘힌 레옹 그룹’이 파산. 로이터통신은 19일 ‘힌 레옹 그룹’이 ‘23개 은행으로 구성된 채권단에 빚진 38억 5,000만 달러(약 4조 6,000억 원) 규모 부채상환을 6개월 연기 해달라’는 내용의 채무상환유예 신청서를 지난 17일 싱가포르고등법원에 제출했다고 보도. 힌 레옹 그룹은 채무상환유예 신청 이유에 대해 “주요 재고를 팔아 현금을 마련하려 했으나, 유가가 폭락해 손실이나 리스크를 충분히 완화 할 수 없다”고 밝힘. 여기에 주요거래사인 페트로차이나가 최근 매매를 중단하고 힌 레옹 그룹에 2,387만 달러를 되돌려 달라고 요구하면서 자금 상황이 더 나빠짐. 힌 레옹은 최근 몇 년 동안 8억 달러(약 9,750억 원) 손실을 봤음에도 회장 지시에 따라 숨겨온 것으로 전해짐. 브라질, 멕시코, 인도네시아 국영 에너지기업도 신용위험 가능성 있음

*신용위험(credit risk): 계약에 명시된 조건에 따르는 채무를 이행하지 못할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