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을 위한 노동상담센터 문 열었다
공무원을 위한 노동상담센터 문 열었다
  • 최은혜 기자
  • 승인 2020.05.06 15:49
  • 수정 2020.05.06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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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노총, 노동상담센터 개소식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과 노무법인 유앤이 노동상담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 박현국 노무법인 유앤 노무사, 여정섭 공노총 수석부위원장 겸 노동상담센터 센터장. ⓒ 참여와혁신 최은혜 기자 ehchoi@laborplus.co.kr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과 노무법인 유앤이 노동상담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 박현국 노무법인 유앤 노무사, 여정섭 공노총 수석부위원장 겸 노동상담센터 센터장. ⓒ 참여와혁신 최은혜 기자 ehchoi@laborplus.co.kr

공무원을 위한 노동상담센터의 문이 열렸다. 6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은 노무법인 유앤과 노동상담센터 개소식을 열고 노동상담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노동상담센터의 센터장은 여정섭 공노총 수석부위원장이 맡기로 했다. 공노총의 노동상담센터는 고용노동부의 ‘2020년도 노동단체 및 비영리법인 지원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첫 발을 뗐다.

고용노동부의 노동단체 및 비영리법인 지원사업은 노동단체 및 비영리법인이 수행하는 노사협력 증진, 노동자 권익보호, 노사문제 해결능력 배양, 고용안정, 일터혁신 등을 위하여 수행하는 각종 사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중 공노총의 노동상담센터는 노동자의 권익구제를 위한 고충처리, 상담 및 법률구조 사업에 해당한다.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은 “아는 것이 힘이고 알고 나서는 행동해야 한다”며 “앎이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노동상담센터의 센터장을 맡은 여정섭 수석부위원장은 “함께라는 단어가 중요하다”면서 “공무원노조의 권리를 함께 찾자”고 강조했다. 박현국 노무법인 유앤 노무사는 “노동상담센터를 통해 공무원노동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공노총은 이번 노동상담센터의 운영을 통해 소속과 직급, 직종에 따라 다양한 공무원노동자의 고충을 함께 고민하고 합리적인 대안 모색을 위한 실질적인 창구 역할을 정립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