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광주 가치 지킨다!" 망월동 찾은 공노총
"오월 광주 가치 지킨다!" 망월동 찾은 공노총
  • 최은혜 기자
  • 승인 2020.05.14 18:44
  • 수정 2020.05.1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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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맞아 국립5.18민주묘역 참배
“오월 광주의 정신 이어받아 공무원 노동기본권 지킬 것”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이 5.18민중항쟁추모탑에서 분향하고 있다. ⓒ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이 5.18민중항쟁추모탑에서 분향하고 있다. ⓒ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오는 5월 18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앞두고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이 광주를 찾았다.

14일, 공노총은 광주를 찾아 국립5.18민주묘역에 합동 참배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합동 참배에는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을 비롯한 공노총 임원진과 공노총의 각 연맹(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 전국광역시도공무원노동조합연맹, 전국시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국가공무원노동조합, 국회(입법부)공무원노동조합) 및 단위노조 위원장 100여 명이 참여했다.

석현정 위원장은 “5.18의 역사를 기억하고, 가치를 나누고자 이 자리에 왔다”며 “40년 전 오월 광주가 피와 땀, 그리고 따뜻한 미소로 서로를 지켰던 것처럼, 오늘 우리는 공직사회의 민주화를 이루고자 연대와 단결로 서로를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40년 전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계승해 공무원 노동기본권을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합동 참배는 5.18민중항쟁추모탑에서 시작, 제1묘역과 제2묘역을 거쳐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을 참배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공노총은 이번 합동 참배를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다시 한번 되짚고, 그날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