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주 주요 제조업 전망
5월 3주 주요 제조업 전망
  • 이동희 기자
  • 승인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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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 실적 및 사건
□ 코로나19, 자동차 구매 비대면 시대

- 사회적 거리두기가 부각되면서 ‘언택트(Untact)’ 문화 확산
- 자동차시장에서도 ‘온라인 쇼룸’ 등 비대면 마케팅이 확산되고 있음
- 기아차 ‘모닝 어반’ 유뷰브 통한 온라인 론칭쇼 진행
- 현대차 ‘뉴아반떼’ 가상현실(VR) 통한 온라인 마케팅

□ 중국 4월 자동차 판매
- 중국 4월 자동차 판매 207만 대(전년 동월 대비 +4%)
- 중국 4월 신에너지차(NEV) 판매 7.2만 대(전년 동월 대비 –26%)
- 현대차 중국 4월 공장 판매 3.4만 대(전년 동월 대비 -33%)
- 기아차 중국 4월 공장 판매 2.4만 대(전년 동월 대비 flat)

2) 전망
-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감염을 피하기 위한 비대면 서비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시장에서도 언택트 소비, 언택트 마케팅, 언택트 구매 등 언택트 바람이 불고 있음. 이전에는 소비자가 직접 판매점을 방문해 자동차를 구매했다면 이제는 온라인 쇼룸을 통해 차량 정보를 자세히 확인할 수 있음. 또한, 외출을 꺼려하는 소비자를 위해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음. 제네시스는 개별 소비자에게 전담 직원을 제공하는 ‘제네시스 컨시어지’ 서비스를 시작. 직원은 소비자를 찾아가 소비자 의견과 취향에 따라 신차 검색부터 시승차 배송, 최종 인도까지 전반을 맡아 처리함. 코로나19는 자동차 생산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님. 이미 자동차 마케팅, 판매, 구매 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 비대면 마케팅의 한계가 있다는 시각도 존재하지만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시름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당분간 자동차시장에서도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하는 방법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

- 중국 4월 자동차 판매는 207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4% 증가함. 중국 자동차 판매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21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4월 자동차 판매에서 하락세를 마감함. 특히, 올해 2월과 3월에 전년 동월 대비 각각 79%, 43% 감소했던 것을 감안하면 4월에는 자동차 생산과 판매 모두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판단. 중국 4월 신에너지차(NEV) 판매는 7.2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해 2019년 7월부터 10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하락함. 이는 신에너지차 구매보조금 축소에 따른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보임. 한편, 중국 정부는 지난 4월 28일 중국 자동차 소비 안정화를 위해 대책을 발표. 중국 6 배기가스 배출 표준에서 요구하는 미립자 수량 한도를 충족하는 차량 생산을 위한 과도기를 2020년 7월 1일에서 2021년 1월 1일로 연장함. 또한, 신에너지차 구매보조금 및 세금 감면정책을 개선했으며, 베이징, 텐진, 허베이성 등 중국 핵심지역의 중국 3 이하 배기가스 기준에 해당하는 노후 디젤 트럭을 조기 폐차할 것을 장려하고 자동차 소비 촉진을 위한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함. 현대차와 기아차가 올해 연초 제시한 2020년 중국 도매 판매 목표는 각각 73만 대, 31만 대. 올해 4월까지 공장판매 누적 기준으로 연간 도매판매 목표의 14%, 22%를 달성하고 있음. 현재로서는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지만, 중국 정부의 대책 발표로 목표 달성에 다가설 수 있을지 기대. 실제 코로나19 사태 유럽 등 주요 국가에 봉쇄령이 내려지면서 휘발유와 디젤 차량의 판매가 크게 감소함. 그럼에도 전기차 판매량은 긍정적인 판매량을 보이고 있음. 지난 3월 유럽의 자동차 판매량은 절반 이상 감소했는데 독일의 자동차산업 애널리스트 마티아스 슈미트에 따르면 자동차 배터리 구동 차량의 등록은 2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지난 4월에는 유럽 전체 자동차 판매량이 80% 감소한 것에 비해 전기차 판매량은 31%밖에 감소하지 않음. 따라서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자동차산업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고 실제로 코로나19로 인해 부진한 업황이 지속되고 있음. 그러나 전기차 시대를 더욱 빠르게 가속화시킬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지고 있음.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성동조선해양 법정관리 졸업

- 경영 위기로 2018년 3월 회생절차를 신청한 지 2년 2개월 만에 정상경영
- 재판부, “HSG중공업이 성동조선해양을 인수한 후 감축된 채무를 대부분 갚아 회생절차를 끝냈다”
- 회생절차 종료로 신규 수주 등 정상적인 영업활동 가능

□ 해양진흥공사 해운사에 유동성 공급
- 코로나19 세계적 확산과 장기화에 따른 해운사 경영 위기 대응 위해 6,699억 원 유동성 지원
- 회사채 매입, 선박 매입 후 재대선 확대, 선박 금융 후순위 투자 시행 등 유동성 지원 방안 확정

□ 삼성중공업 긴축 경영 방안 마련
- 코로나19 위기에 따른 해결책으로 최대 3,000억 원 규모 비용 줄이는 긴축 경영 방안 마련

2) 전망
- 지난 12일 창원지법 파산1부는 성동조선해양 회생절차를 종료했다고 밝힘. 이로써 성동조선해양은 2018년 3월 회생절차를 신청한 지 2년 2개월 만에 정상경영이 가능해짐. 성동조선해양을 인수한 HSG중공업은 경남 창원시에 본사를 둔 조선·해양 플랜트업체. 앞서 재판부는 지난 3월 31일 HSG중공업이 낸 회사 인수자금 2,000억 원과 운영자금 등을 합친 2,581억 원으로 빚을 갚겠다는 성동조선해양의 회생계획안을 인가함. 과거 한국 중형조선소는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대형조선소와 함께 2000년대 중후반 한국 조선산업 전성기의 한 축을 담당한 바 있음. 벌크선부터 MR급 및 LR1급 탱커, 중형 PC선과 컨테이너선 등의 선종에서 강점을 보였으며 중국 조선소보다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에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었음. 그중에서도 성동조선해양은 통영지역 최대 중형조선소로, 한때 수주잔량 기준 세계 10위권을 기록할 정도의 명성과 경쟁력을 가지고 있었음. 수심이 깊고 강수 및 태풍의 영향이 적은 통영 안정만, 조선 기자재 등 관련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남해안 조선벨트에 위치하고 있어 최적의 입지를 자랑. 이제 성동조선해양은 건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신규 수주 등 정상적인 영업활동이 가능해진 것.

 

1) 주요 실적 및 사건
□ 5월 2주 철강 가격 동향(톤당)

- 국내 : 열연 66만 원(전주 대비 flat), 열연 수입 59만 원(전주 대비 –1.7%), 철근 66만 원(전주 대비 flat), 후판 65만 원(전주 대비 flat)
- 해외 : 미국 열연 $485(전주 대비 flat), 중국 열연 3,520위안(전주 대비 +1.5%), 중국 냉연 3,903위안(전주 대비 +1.8%), 철근 3,786위안(전주 대비 +0.1%)
- 원재료 : 중국 철광석 $91.7(전주 대비 +5.6%), 한국 스크랩가 27.3만 원(전주 대비 +7.1%), 호주 원료탄(FOB) $119(전주 대비 +1.7%)

□ 중국 4월 조강생산량
- 중국 4월 조강생산량 8,503만 톤(전년 동월 대비 +0.2%)

□ EU 철강재 수입규제 강화 검토
- 유럽연합(EU), 철강 산업 보호 위해 철강 수입규제 강화하는 방안 검토

2) 전망
- 중국 철강가격은 4월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4.4%로 회복하면서 2주 연속 가격 반등에 성공.

- 중국의 4월 조강생산량은 8,503만 톤을 기록하면서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남.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조강생산량은 총 3억 1,946만 톤(전년 동기 대비 1.3%).

- 코로나19 사태 이후 철강 수출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EU가 수입규제를 강화할 시 국내 철강업체들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임. 실제 포스코는 이달 포항과 광양제철소 냉연, 열연 등 제품 생산라인 가동률을 낮춰 이달에만 생산량을 20만여 톤 줄일 계획. 코로나19 확산으로 자동차, 건설, 조선 등 전방산업 수요 위축이 장기화되자 이 같은 조치를 내린 것.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수록 국내 철강업체들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

 

1) 주요 실적 및 사건
□ 두산중공업 2,000여 명 대상 추가 명예퇴직 시행

- 두산중공업 경영 악화에 따른 인력구조 재편
- 전체 정규직 6,000여 명 중 2,000여 명 명예퇴직 신청 대상
- 명예퇴직 이후에도 유휴인력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추가 방안을 검토할 계획

□ 하루아침에 일감 사라진 국내 항공부품사
- 코로나19 사태로 하늘길이 막히자 항공제조업체 역시 위기를 맞고 있음
- 경남 사천 항공산업단지 노동자, 하루 아침에 일감 사라져 ‘고용 공황상태’
- 중소·영세 사업장 중심으로 권고사직, 희망퇴직, 무급휴직 등 진행
- 사천항공산단노동자연대(가칭), “항공부품사, 특별고용지원업종 포함돼야”

2) 전망
- 두산그룹과 두산중공업은 3조 원 규모의 최종자구안을 마련. 채권단은 해당 자구안을 수용해 한도대출 1조 원에 이어 8,000억 원을 추가 지원한 상태. 여기에 수출입은행이 6,000억 원 원화 대출 전환까지 지원해 두산중공업은 총 2조 4,000억 원을 지원받은 상태. 두산그룹은 자구안 이행을 위해 두산타워 매각 협상을 시작으로 계열사 매각, 인력 구조조정 작업에 들어감. 두산중공업은 이달 21일부터 약 350명을 대상으로 휴업에 들어감. 애초 두산중공업이 잡은 휴업 대상자는 약 400명이었으나, 앞서 두 차례 실시한 명예퇴직 신청에서 예상보다 신청자가 많아 두산중공업은 휴업 규모를 줄였다고 밝힘. 1차 명예퇴직에서는 700여 명이, 2차 명예퇴직에서는 180여 명이 회사를 떠남. 휴업 기간은 연말까지 약 7개월이며, 이 기간 평균 임금의 70%를 받는 유급 휴가. 한편, 두산중공업는 1분기 실적을 발표. 연결 영억이익은 565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76% 감소. 지배주주 순손실은 4,273억 원으로, 지배주주 순이익 기준으로 2015년 4분기 이후 최대 규모의 손실을 기록함.

- 우리나라 대표 항공산업단지가 위치한 사천 항공부품사들이 위기에 빠짐.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항공기 제조업체가 비행기를 만들지도, 정비하지도 않으면서 항공부품사들의 일감이 사라져 버린 것. 항공기부품사들은 코로나19가 터지기 이전에도 미국의 항공기제조업체 보잉의 ‘737 맥스’ 항공기 추락사고로 한차례 어려움을 겪은 바 있음. 지난 2018년, 2019년에 연달아 737 맥스 항공기 추락사고가 발생하자 미국 정부는 운항 중단 명령을 내리고 이후 보잉은 737 맥스 운항 재개 공식 포기 및 생산 중단을 선언했음. 이는 국내 항공부품사에도 영향을 미쳐 몇몇 항공부품사는 생산에 차질을 겪은 바 있음.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까지 터져 어려움이 가중됨. 실제 이미 중소·영세 사업장을 중심으로 권고사직, 희망퇴직, 무급휴직 등이 진행되고 있으며,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아 휴직에 들어간 사업장은 노동조합이 있는 일부 소수 사업장인 것으로 확인됐음. 사천 항공부품사 노동조합의 연대체인 사천항공산단노동자연대(가칭)는  항공부품업종도 특별고용지원업종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정부에 요구하고 있음. 현재 경남 사천시와 진주시에서는 관련 서명 운동이 진행 중. 정부는 지난달 22일 ‘일자리 위기극복을 위한 고용 및 기업안정 대책’을 발표하고 특별고용지원업종에 항공지상조업, 면세점업, 전시·국제회의업, 공항버스 등 4개 업종을 추가했음. 이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항공 관련 업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에 추가한 것이지만 마찬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제조업은 제외됐음. 사천항공산단노동자연대는 특별고용지원업종에 항공부품업종을 포함시키기 위해 사천시, 경남도에 요구안을 전달하는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음. 한편,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돼 미국 보잉, 스피릿 등 글로벌 항공기제작업체의 생산이 재개되더라도 이들의 회복기간을 감안하면 항공부품사의 회복은 이보다 더욱 더딜 것으로 전망. 항공 부품사 노동계는 현재 코로나19 여파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2배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이 시간을 버티지 못하는 한계기업은 파산할 수도 있어 국내 중소·영세 항공부품사의 경우 생존이 위태로운 상황. 실제 보잉의 데이브 캘훈 최고경영자는 코로나19 사태로 미국의 주요 항공사가 폐업에 내몰릴 수 있다고 우려함. 그는 미국의 주요 항공사가 문을 닫을 수 있다고 보느냐는 NBC의 질문에 “이 주제를 놓고 지나친 예측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대답함.

 

1) 주요 실적 및 사건
□ 미국, 화웨이 제재 행정명령 1년 연장

- 트럼프 대통령, 중국 통신장비업체의 미국내 영업 제재 행정명령 2021년 5월까지 연장
- 현재 미국은 코로나19 책임 소재를 두고 중국과 공방을 벌이고 있음

2) 전망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화웨이, 중싱통신 등 중국 통신장비업체의 미국내 영업을 사실상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2021년 5월 5월까지 1년 추가 연장함. 이번 조치로 화웨이가 설계한 반도체를 생산할 때 미국의 소프트웨어와 장비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해졌으며, 화웨이는 미국 기술이 조금이라도 사용된 반도체를 판매하기 위해서 미국의 승인을 거쳐야 함. 이 같은 미국의 중국 때리기에 중국 상무부는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조치에 반대한다”고 입장을 밝힘. 이 같은 미국의 제재 조치는 미국과 중국이 코로나19 책임 소재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기 때문. 중국 관영 언론에서는 즉각적인 반격을 요구하며 미국 업체에 대한 제재와 조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보도. 이는 미국에 의존하지 않는 반도체 생산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됨. 이번 제재는 한국 반도체산업에 단기적으로는 어렵지만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1) 주요 실적 및 사건
□ 4월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

- 스마트폰 4,078만 대(전년 동월 대비 +17%, 전월 대비 +94%)

2) 전망
-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은 중국 경제활동 재개에 따라 회복하고 있음. 지난 2월 출하량이 630만 대로 급감했던 것을 고려하면 출하량은 회복되고 있는 모습. 월 출하량이 4,000만 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7년 12월 이후 처음 있는 일. 이번 수치는 견조한 아이폰11 수요와 함께 새롭게 출시된 아이폰 SE 2세대 효과가 함께한 것으로 보임. 거기다가 화웨이의 주력 제품인 P40 시리즈 출시, 3,000위안(약 50만 원) 미만 5G 스마트폰의 등장도 출하량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 

 

1) 주요 실적 및 사건
□ OPEC, 올해 세계 원유 수요 전망

- 월간 석유시장 전망 보고서, 올해 원유 수요 전망치 하루 평균 9,059만 배럴(전년 대비 –9.1%)

2) 전망
- OPEC은 올해 세계 원유 수요를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9,967만 배럴보다 908만 배럴 낮은 9,059만 배럴로 전망. 지난달 월간 석유시장 전망 보고서에는 올해 원유 수요량이 하루 평균 685만 배럴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는데 한 달 만에 수요 전망치를 223만 배럴 더 낮춰서 전망. OPEC은 코로나19 사태가 원유시장에 가져올 타격을 지난달보다 더 클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임. 결국 올해말까지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이전의 수요를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