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산별 돌며 목소리 듣는다
“산별에서도 적극적으로 현장의 힘을 모아달라”
“산별에서도 적극적으로 현장의 힘을 모아달라”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산별순회 간담회를 가진다. 첫 현장은 한국철도·사회산업노동조합(위원장 김현중)이었다. 1일 한국철도·사회산업노조 사무실에서 김동명 위원장은 “어려운 현장 노동자들이 믿고 찾아올 수 있는 한국노총을 만들겠다”며 “산별에서도 적극적으로 현장의 힘을 모아달라”고 발언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노총 200만 조직화 계획 설명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한국노총의 정책요구 ▲현장 의견 토론 등으로 구성됐다. 간담회에는 40여 명의 한국노총 관계자와 한국철도사회산업노조 간부들이 참가했다.
한국철도·사회산업노조 조합원들은 “기존업무에다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업무까지 해야 한다”며 “업무강도는 강화 됐는데 예산수반은 안 돼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휴일에도 근무할 때 대체휴무를 하라고 하지만 제대로 쉬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들은 한국노총에게 현장과 함께할 것을 강조했다. 한 간부는 “중대 산재사고 등 사회적 참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이 있어야 한다”며 “한국노총의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동명 위원장은 “현장의 요구를 정부에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관철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신뢰를 회복해 200만 한국노총 시대를 열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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