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 동두천시에도 공무원노동조합 떴다
경기 양주시, 동두천시에도 공무원노동조합 떴다
  • 최은혜 기자
  • 승인 2020.06.04 16:06
  • 수정 2020.06.0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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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양주시노조, 동두천시노조 공노총 가입
4일, 양주시청노조와 동두천시청노조가 공노총에 가입원서를 제출했다. 왼쪽부터 공주석 시군구연맹 위원장, 김태화 양주시청노조 위원장, 이대호 동두천시청노조 위원장,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 ⓒ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4일, 양주시노조와 동두천시노조가 공노총에 가입원서를 제출했다. 왼쪽부터 공주석 시군구연맹 위원장, 이대호 양주시노조 위원장, 김태화 동두천시노조 위원장,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 ⓒ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이제 경기도 양주시 공무원과 동두천시 공무원도 노동조합 활동을 할 수 있다. 양주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대호, 이하 양주시노조)과 동두천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태화, 이하 동두천시노조)이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의 120번째, 121번째 식구가 됐다. 두 노조는 모두 직장협의회 체제를 유지하다가 이번에 노동조합으로 전환했다.

4일, 공노총에 따르면 양주시노조와 동두천시노조가 공노총을 방문해 가입신청서를 제출했다. 두 노조는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공주석)의 단위조합으로 활동할 예정이며 시군구연맹은 중앙위원회 승인을 거쳐 두 노조를 단위조합으로 받아들일 예정이다.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은 “참여와 관심이 세상을 옳은 방향으로 이끈다”며 “여러분의 고민과 고충을 해결해주겠다는 말을 드리기는 어렵지만, 진정성 있게 같이 고민하는 든든한 공노총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노조와 동두천시노조는 “직장협의회의 노동조합 전환을 통해 공무원노동조합의 연대를 강화하고 중앙정부를 대상으로 법과 제도를 개선하는데 함께하기 위해 공노총으로 가입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조합원의 권익신장 및 노동조건 상향을 위해 중앙정부와 협상하고 투쟁하는 현장에 상급단체인 공노총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