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주 주요 제조업 전망
7월 1주 주요 제조업 전망
  • 최은혜 기자
  • 승인 2020.07.02 18:37
  • 수정 2020.07.0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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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 실적 및 사건

□ 미국 중고차 가격 상승, 자동차 수요 회복 조짐
- 미국 중고차 가격 지수인 manheim index 146.1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 전월 동기 대비 6.6% 증가.
- 미국 완성차 재고 수준도 하락 중. 현대차 재고는 4월 4.3개월에서 6월 4.0개월로 0.3개월 하락. 기아차 재고 역시 3.2개월 수준.
- 포드 미국 공장 가동 일정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 혼다 미국 공장 역시 6월 말 3일간 가동중단 고려했으나 철회.

□ 현대차그룹 세계 전기차 점유율 2위
- 올해 1~4월 전기차 판매순위 2위. 1위는 10만 대 이상을 판매해 점유율 26.7%를 기록한 테슬라. 현대차그룹은 2만 9,000대 판매로 점유율 7.7% 기록. 현대차가 1만 8,000대, 기아차가 1만 1,000대 판매. 각각 4.8%, 2.9%의 점유율 기록.
- 현대차그룹은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업계와 협력을 발판으로 2025년 전기차 100만 대 생산 계획 중. 지난해에는 세계에서 전기차 10만 대 이상 판매하기도.

□ 자동차도 온라인 주문 시대 
- 현대차 온라인 주문 서비스인 ‘클릭 투 바이’ 인도에서 화제. ‘클릭 투 바이’는 코로나19를 이유로 자동차 판매 대리점 운영이 어려워지자 생긴 온라인 주문 플랫폼. 인도 현지시간으로 22일, ‘클릭 투 바이’ 방문자는 90만 명을 넘었고 ‘클릭 투 바이’ 통한 자동차 예약 주문 건수는 1,800건 이상. 그중 SUV 예약률은 60%.
- 미국 최대 자동차 판매체인 오토네이션 역시 1분기 실적 발표하면서 판매 중 45%가 온라인 통해 이뤄지고 있다고 발표. GM 역시 자체 온라인 판매 시스템 ‘샵 클릭 드라이브’ 구축. 딜러 750여 명 가입했고 미국 내 딜러 85%가 ‘샵 클릭 드라이브’ 이용한다는 것이 GM 설명.
- 국내는 르노삼성이 2017년 구축한 인터넷 판매 플랫폼이 유일. 그러나 4월까지 판매된 XM3 1만 1,914대 중 16.8%만 온라인으로 판매.

□ 현대차그룹, 7월부터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시작
-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설립한 모빌리티 전문 기업 모션은 국내 렌터카 업체들과의 협력 통해 7월부터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시작. 모션은 차량 관리를 위한 플랫폼을 렌터카 업체에 제공.
- 차량에 통신 단말기 설치해 ▲위치 관제·제어 ▲차량관리 ▲블랙박스 연동 서비스 등의 기능 제공. 실시간으로 차량의 위치와 상태 관리에 도움 주고 일정 금액의 이용료 받겠다는 것.
- 5,000대로 시작해 올해 말까지 2만 대로 늘릴 계획이라는 것이 현대차그룹 입장.

□ ‘하늘을 나는 자동차’, UAM(도심항공교통) 팀 코리아 발족
- 6월 24일, 서울 강서구 국립항공박물관에서 국토교통부 주관의 UAM 팀 코리아 발족식. 현대차 여기에 참여.
- UAM 팀 코리아 위원장은 국토교통부 제2차관. UAM 팀 코리아는 항공우주연구원, 항공안전기술원, 5개 민간 기업(한화시스템, 현대차, 두산DMI, 대한항공, SKT), 지자체, 학계,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UAM 정책협의체.
- 국토교통부는 ▲K-UAM 그랜드 챌린지(민관 합동 실증 사업) 실시 ▲민관 교통관리사업자 육성·지원 ▲R&D 사업 지원 ▲연계 교통 등 인프라 구축 ▲운송사업틀 마련 ▲국제협력 확대 등 전폭적 지원 약속.

□ 대세는 친환경차
- 6월 2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제26차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10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 최종 승인. 승인 기업은 5년 동안 신산업분야 기술개발 또는 신제품 양산을 위해 1,000여 명을 신규 고용하고 총 2,300억 원을 신규 투자할 예정.
- 이번 제26차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에서는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로 사업을 진출하는 자동차부품 6개사 포함. 상아프론테크와 인지컨트롤스는 수소연료전지 관련 회사. 덕양산업은 배터리, 코넥은 차체 외부, 새한산업은 차체 내부 사업에 진출.
- EU(유럽연합)은 7월 8일, 수소 육성 전략 발표 예정. 이 전략에는 수소시장 규모를 20억 유로에서 1,400억 유로로 확대해 14만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하겠다는 계획 포함.
- 현대차의 경우, 지난해 스위스와 수소 에너지기업인 ‘H2E(H2 Energy)’와 함께 합작법인인 ;현대 하이드로젠 모빌리티‘ 공식 설립. 2025년까지 스위스 상용차 수요처에 1,600대 규모의 수소전기트럭 공급할 계획.
- 미국 캘리포니아 주는 2024년부터 5~9%의 친환경 트럭 의무 판매율 도입. 2030년에는 40~50%, 2045년에는 100% 친환경 트럭 의무 판매율 도입.
- 2일, 전경련 자료에 따르면 프랑스는 전기차 구입 보조금을 6,000유로에서 7,000유로로 인상. 스페인 역시 전기차 구입 보조금 지원하기로 했고 독일도 3,000유로의 전기차 구입 보조금을 6,000유로로 인상하겠다고 밝힘. 전경련은 이 자료를 토대로 친환경차 체제로의 전환 지원 필요하다고 주장.

□ 美 상무부 아시아 타이어 반덤핑 조사에 한국타이어 현지 공장 증설 착수
- 미국 현지시간으로 23일, 미국 상무부가 한국, 대만, 베트남, 태국산 타이어 반덤핑 조사 착수. 베트남산 타이어의 경우, 베트남 정부가 타이어 제조업체에 불법적인 보조금 지급하는지 여부까지 조사.
- 미국 정부가 한국산 타이어에 고율 관세 부과 움직임 보이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미국 테네시 주의 클라스빅 공장 2단계 증설에 착수. 2017년 10월에 완공된 클라스빅 공장은 2단계 증설 계획이 있었으나 글로벌 자동차 시장 침체 등으로 가동률 60%대 기록하며 증설 연기. 그러나 고율 관세 부과될 경우 타이어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경쟁력 하락 우려 있기에 증설 선택.

2) 전망

- 코로나19로 세계 경제가 멈추면서, 자동차 수요도 덩달아 떨어짐. 또 완성차 공장의 경우, 부품을 해외 공장에서 받아오는 사례가 많은데, 국제 무역 감소와 세계적인 락다운 현상으로 공장 가동률 감소가 두드러졌음. manheim index는 4월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 5월에도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었음. manheim의 증가 추세는 코로나19에 따른 락다운 종료 후, 경제활동의 재개로 자동차 수요 회복이 본격화되는 것으로 보임. 특히 미국의 경우, 긴급재난금 1,200달러(한화 약 145만 원) 받으면서 자동차 구매율 높아짐. 또 해외에서는 온라인 주문 플랫폼이 활성화되면서 온라인 판매량 급증. GM은 코로나19로 봉쇄된 기간 동안 온라인 자동차 판매율이 40% 증가했다고 밝히기도.

- 전 세계에서 친환경차 관련 정책 쏟아지는 중. 2015년 체결한 기후변화협약(COP21)으로 탄소배출량 감축이 전 세계 주요 화두가 됐기 때문. 내연기관차 중심에서 친환경차 중심으로의 전환은 당연한 수순. 전기차 부문은 테슬라가 현재 점유율 25%를 넘기면서 압도적으로 주도권을 잡고 있는 상황. 현대차그룹은 국내 배터리 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전기차 생산을 늘려 점차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계획.
이번 제26차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를 통해 수소차에 대한 국내 기술 투자도 전망이 좋은 편. 수소차의 경우,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부품인 스택 국산화에 성공하긴 했지만 100% 국산화에 성공한 것은 아님. 그런 상황에서 상아프론테크가 스택 국산화를 추진하고 인지컨트롤스가 스택에 적합한 정밀 온도제어와 고응답성 냉각조정장치 개발에 진출하기로 결정한 만큼 수소차 생산량 증가나 가격 인하를 기대해볼 만 함.
또 8일, EU가 발표할 수소 육성전략은 스위스 H2E와의 합작을 통해 상용 수소전기 대형트럭을 공급할 계획이 있는 현대차가 유럽 수소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갈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이 전문가들 평.

1) 주요 실적 및 사건

□ STX조선해양 희망퇴직 실시 
- 고정비 절감을 이유로 STX조선해양 전직원 대상 희망퇴직 실시. 7월 13일까지 신청기간. 1,000여 명 규모.
- 금속노조 경남지부 STX조선해양지회는 6월 1일 돌입한 파업 이어가며 구조조정 저지하겠다는 입장.

□ 현대중공업 크레인 사고 발생, 인명피해는 없어
- 6월 25일, 현대중공업 턴오버장에서 132톤 블록 들어 올리던 러그 터지는 사고 발생. 블록 바닥으로 떨어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됨.
- 원인은 러그 용접 불량.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소식지에 따르면 러그는 몇 군데 가용접만 돼 있었음.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크레인 사고가 계속 일어나는 원인으로 2016년 설비 지원부분을 분사해 하청으로 만든 것을 꼽고 있음.

*턴오버 : 조선소 노동자들의 ‘아래보기 자세’로 인한 피로도 감소를 위해 설치. 조선소 노동자들이 편한 자세로 작업할 수 있어 품질과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는 이유로 2001년 현대중공업이 250톤 용량의 턴오버 크레인을 설치한 바 있음.
*러그 : 중량물 인양용 선박 이동 고리.

□ 금속노조, EU(유럽연합)에 ‘제3자 지위’ 획득
- 지난 2월, 금속노조와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EU 집행위원회에 기업결합심사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제3자 지위’ 신청. 지난 24일, 그 지위를 부여받음.
- ‘제3자 지위’를 통해 금속노조는 EU 심사 관련 자료열람권을 가졌으며 EU 주관 청문회에 이해당사자로 참석 가능.

2) 전망

- STX조선해양이 지난 18일, 금속노조 경남지부 STX조선해양지회에 “하루 빨리 회사로 복귀해 주시기 거듭 호소합니다”라고 호소했음에도 11일이 지난 29일 전직원 대상 희망퇴직 신청절차에 돌입. STX조선해양은 고정비 절감과 고강도 자구계획 실행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입장이지만, 금속노조 경남지부 STX조선해양지회는 구조조정으로 바라보는 중. 이미 금속노조 경남지부 STX조선해양지회는 6월 1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상태임. STX조선해양 수주잔량이 7척으로 다른 조선소에 비해 일감이 20% 남짓한 상황에서 극심한 노사 갈등이 쉽게 봉합될 것 같아보이지 않음.

- 금속노조가 EU로부터 ‘제3자 지위’ 획득하면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반대에 큰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금속노조는 고용불안, 수주불안, 지역 경제파탄 등을 이유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에 반대해왔음.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7월부터 6개국의 기업결합심사 받는 중. 지난해 10월, 카자흐스탄으로부터는 승인을 받았음. EU는 심사 기한을 9월 3일로 정해놨음. 기업결합심사는 사실상 모든 국가에서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EU가 관건이라는 것이 조선업계 관계자들 평이었음. 금속노조가 ‘제3자 지위’를 획득해 기업결합심사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현할 수 있게 되면서 EU의 심사는 불승인이 날 가능성이 좀 더 커진 것으로 전망.

1) 주요 실적 및 사건

□ 6월 중순, 중국 주요 제철소 조강 생산량 1.6% 증가
- CISA(중국강철공업협회)소속 97개 철강서 일평균 조강 생산량 214만 톤으로 6월 초보다 1.57% 상승한 것으로 집계. 역대 최대치.
- S&P Global Platts(에너지 및 원자재 정보 제공 업체) 역시 올해 중국 조강 생산량 전년 대비 2% 증가한 10억 1,600만 톤으로 전망.

□ 현대제철 열연 유통향 7월 출하분 인상
- 톤당 3만 원 인상.
- 국제 열연 가격 상승과 철강 원부자재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

□ 브라질 철광석 생산량 다시 증가
- 17일, 브라질 Vale사 코로나19 확산으로 가동중지한 광산 3군데 재가동 승인 획득.
- 철광석 생산량 증가로 철광석 가격 상승세는 주춤.

2) 전망

- 코로나19로 주춤할 줄 알았던 조강 생산량 증가 중. 국제적인 락다운 종료 후 공장 가동률 궤도에 오르고 경제활동 회복하면서 올해 중국 조강 생산량 역시 전년 대비 2% 증가한 수치로 전망.
지난 5월, 중국의 경기부양책 영향으로 건설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임. 따라서 철근을 감산할 가능성은 적음. 건설용 철강재 수요는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계절적 비수기 작용으로 주춤할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음.

1) 주요 실적 및 사건

□ 두산인프라코어 재무부담 증가 예상
- 두산그룹, 두산인프라코어 매물로 내놨음. 두산그룹 재무상태 악화 때문. 두산인프라코어 BW(신주인수권부사채)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조기상환 요구.
- 지난 6월 2일부터 풋옵션(조기상환청구) 신청을 받은 두산인프라코어는 18일, 총잔액기준 29.22%의 투자자가 조기상환을 청구한 것으로 파악. 풋옵션 신청은 2일까지.

*BW : 회사채의 일종. 해당 회사의 주식을 미리 정해 놓은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 채권. BW를 가지고 있는 투자자들은 해당 기업의 주가가 오르면 미리 정해 놓은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음.

□ 두산인프라코어, 5월 中 굴착기 시장점유율 1위
- 두산인프라코어 5월 중국 굴착기 판매량 2,166대. 전년 동기 대비 99% 이상 증가. 시장점유율은 7.3% 기록. 5월까지 누계 판매량은 9.408대. 5월 전체 시장 판매량은 2만 9,513대.
- CCMA(중국공정기계협회)는 두산인프라코어 점유율이 2015년 12.9%에서 올해 1분기 21.9%로 성장했다고 밝힘.

□ 김포열병합발전소에 국내 최초 가스터빈 독자모델 적용
- 두산중공업-서부발전, 김포열병합발전소 파워블럭 부문 및 건설공사 부문 각각 계약 체결. 총 3,600억 원 규모. 2023년 상반기 준공 예정. 파워블럭 부문에서는 스팀터빈, 발전기, 배열회수보일러 등 공급·설치 예정. 송전선로와 공업용수설비 등 설치하는 건 건설공사 부문.
- 김포열병합발전소 경기 김포시 양촌읍에 건설 예정. LNG를 원료로 하는 500MW급 발전소. 두산중공업이 2013년 개발을 시작해 지난해 9월 최종 조립 마친 가스터빈 독자 모델 들어갈 예정.

*파워블럭 : 터빈, 발전기 등 주기기를 갖추고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

2) 전망

-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굴착기 시장에서 선전을 보이고 있으나, 두산그룹의 재무상태에 영향 크게 받고 있음. 두산그룹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두산중공업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를 내놨기 때문. 두산그룹 핵심인 두산인프라코어를 매각했을 경우, 두산그룹이 현금 확보에 용이하기 때문. 두산그룹이 헐값에 매각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매각으로 주가 하락이 우려되기 때문에 풋옵션 신청이 쇄도하는 것으로 풀이됨. 풋옵션 신청이 많으면 두산인프라코어가 가진 자산으로 해결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 전망.

1) 주요 실적 및 사건

□ 반도체 제조장비 수입액 증가, 삼성전자 평택공장 증설이 원인?
- 6월 1일~20일 반도체 제조장비 수입액 11억 3,800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113.1% 증가. 올해 상반기 반도체 제조장비 누적 수입액은 60억 달러.
- 삼성전자가 지난 5월 21일과 6월 1일 각각 평택공장 파운드리 생산라인 증설 계획과 낸드플래시 생산라인 증설 계획 발표.

□ 비대면 서비스 증가로 고용량 반도체 호황
- 23일, 트렌드포스가 2분기 세계 서버 기기 주문 수요 발표. 2020년 1분기 대비 20% 증가. 다만 생산라인 정상 운영이 어려워 선적량은 9%.
- 코로나19 확산 이후 온라인 교육, 재택근무 등 증가로 클라우드 기반 비대면 사업 증가가 이유. 미국, 중국 지역에서 서버 수요 급증.

2) 전망

- 관세청 발표에 따르면 반도체 제조장비 수입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3.1% 증가했는데,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평택공장 증설을 원인으로 꼽고 있음.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6조 4,651억 원의 설비 투자를 단행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업계는 SK하이닉스 역시 하반기와 내년 초에 대규모 투자 준비 중이기 때문에 반도체 제조장비 수입액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 일단 삼성전자는 올해 9월 평택 3공장 증설에 돌입할 것으로 보임. SK하이닉스는 이천공장에 올해 안이나 내년 초쯤 장비 들일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이러한 반도체 대기업의 투자로 인한 반도체 제조장비 수입액 증가는 1회성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도 많음. 반도체 경기 회복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함.

- 세계 서버 기기 주문 수요 증가에 따라 국내 반도체 업계 D램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 상반기 고용량 반도체 활용하는 데이터센터용 기기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분석됨. 실제로 1분기 서버 기기 주문 수요 증가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D램 실적에 일부 반영됐음.
현재 코로나19가 재확산세를 보이면서 하반기 수요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 구글의 경우, 서버 주문량이 전년 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마이크로소프트는 30% 증가할 것으로 예측. 따라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서버 D램 판매량 더 늘어날 것이라는 것이 업계 평가.

1) 주요 실적 및 사건

□ 6월 하반월 LCD 패널 고정가격 발표
- 75인치 318달러, 65인치 174달러, 43인치 75달러로 6월 상반월과 비슷한 수준. 55인치는 115달러로 1.8% 상승, 32인치는 33달러로 3.1% 상승.
- 2020년 1분기보다는 가격 하락세. 32인치, 65인치, 75인치 패널 모두 1분기보다 가격 하락. 55인치는 비슷한 수준이며 43인치는 증가.
- 코로나19로 글로벌 TV 수요 부진했으나 5월부터 중국, 북미지역 TV 수요 회복. 가격 반등 중.

□ 세계 5월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
- 세계 5월 스마트폰 출하량 8,160만 대. 전월 동기 대비 21% 증가. 전년 동기 대비 27.4% 하락.

□ 1분기 미국 판매 스마트폰 중 17%는 온라인으로 판매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미국 스마트폰 시장 온라인 채널 판매 보고서 발표. 미국에서 1분기 동안 판매된 스마트폰 중 17%가 온라인에서 판매.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
- 삼성전자는 상위 5개 회사 중 유일하게 전체 시장 점유율보다 온라인 점유율이 높음. 삼성전자 판매량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

2) 전망

- 5월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에 중국 내수시장 촉진 정책이 주요하게 먹혔다는 분석. 출하량 증가세로 하반기 수요 기대된다는 것이 전문가 분석. 삼성전자의 경우 5월 스마트폰 출하량이 1,690만 대였음. 6월 출하량은 2,300만 대 이상일 것으로 기대됨. 2020년도 2분기 점유율도 곧 발표되기에 출하량과 수요를 지켜봐야하지만 하반기에는 수요 증가 예상.

- 미국에서 스마트폰 온라인 구매량 증가. 코로나19 확산 당시 미국과 유럽에서 애플 오프라인 매장 운영 중단한 적 있음. 이로 인한 비대면 소비 증가가 스마트폰 온라인 구매량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임.
애플은 온라인 점유율 38%, 삼성전자는 37%. 삼성전자는 전체 시장 점유율이 33%로 온라인 점유율이 4% 높음. 애플의 경우는 전체 시장 점유율 40%로 온라인 점유율이 더 낮은 편.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구매율이 높아지는 것이 추세라는 입장.

1) 주요 실적 및 사건

□ 국제유가 동향(30일 기준)
- WTI(서부텍사스유) $40.37/bbl (전일 대비 $0.36, -0.88%)
- Dubai(두바이유) $41.04/bbl (전일 대비 $0.08 –0.19%)
- Brent(브렌트유) $42.63/bbl (전일 대비 $0.45 –1.04%)

□ 중국 6월 원유 재고량 사상 최고치 찍을 듯
- 중국 원유 정제 처리량은 1,400만 b/d. 그러나 중국 6월 원유 수입량은 1,416만 b/d 추정. 가동률은 70% 중반대.

2) 전망

- 코로나19로 부진했던 국제유가 배럴당 40달러 돌파. WTI를 비롯한 모든 유가가 40달러 넘어섰음. OPEC 감산 준수율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됨. 또, 미국이 석유개발 업종에서 시추 감소로 공급이 줄었기 때문에 유가 상승한 듯. 내년 미국 시추 50% 감소할 가능성 있음.
최근 세계 자동차 수요 늘고 있어 수요 회복 가능성 있음. 다만, 국가 간 이동의 경우 올해 안에 회복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항공유 수요 회복 가능성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