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심권노동자종합지원센터(센터장 정숙희)가 10월 28일 오전 11시에 진행된 전태일 50주기 캠페인에 참여해 “전태일의 정신이 부끄럽지 않게 미조직·비정규 노동자 지원과 조직화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도심권노동자종합지원센터는 서울특별시 산하 5개 권역 노동자 지원센터 중 하나로, 작년 12월 12일 개소했다. 이들은 주로 인쇄·봉제·보석세공 등 도심형 제조업노동자와 관련한 실태조사와 정책개발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정숙희 서울도심권노동자종합지원센터장은 “우리의 노동현실이 과거보다도 나아졌다고 할 수 있을지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 아직도 근로기준법 밖에서 살아가고 있는 노동자들이 있다”며 “(서울도심권노동자종합지원센터)는 이들과 함께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날 캠페인은 전태일다리를 오가는 시민들에게 코로나19 필수품인 마스크를 나눠주는 행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