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포토] ‘헌혈, 생명을 구하는 아름다운 실천’
[줌인포토] ‘헌혈, 생명을 구하는 아름다운 실천’
  • 강민석 기자
  • 승인 2021.01.18 22:44
  • 수정 2021.01.18 2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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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 관계자가 적합함 판정을 받은 혈액들을 조심히 다루며 혈액운송상자에 옮기고 있다. 이날 상자에 저장된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시민에게 출고가 됐다. ⓒ 참여와혁신 강민석 기자 mskang@laborplus.co.kr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 관계자가 적합 판정을 받은 혈액을 조심스럽게 혈액운송상자에 옮기고 있다. 상자에 저장된 혈액은 수혈이 필요한 시민에게 운송된다. ⓒ 참여와혁신 강민석 기자 mskang@laborplus.co.kr

중증외상환자들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은 60분 정도이다. 환자가 생사를 넘나드는 이 때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수혈’이다. 과다한 출혈로 생명이 위험해진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타인의 혈액을 공급해주는 것이다. 혈액은 대체가 불가능하기에 오직 헌혈만이 환자들을 살릴 수 있는 희망이자 생명수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면서 우리나라 혈액 보유량에 적신호가 켜졌다. 하루 적정혈액보유량은 5일분 이상이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해 12월 16일 자정 기준 혈액보유량은 적정량의 60%를 밑도는 2.8일분이다.

대한적십자사는 ▲헌혈의 집을 찾는 유동인구 감소 ▲각급 학교의 재택수업 전환 ▲코로나19 감염 우려 등을 지속적인 헌혈량 감소의 요인으로 보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적정혈액보유량인 5일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루 약 5,600명 이상의 헌혈 참여가 필요한데, 보통 하루 평균 4,400여 명이 헌혈에 참여해 1,200명 이상의 헌혈자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노고를 아끼지 않고 있다. 코로나19에 맞서는 의료진 못지않게 대한적십자사 노동자들도 드러나진 않지만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들이 땀 흘리는 노동의 현장을 기록했다.

ⓒ 참여와혁신 강민석 기자 mskang@laborplus.co.kr
초회헌혈자(처음 헌혈하는 사람)가 남부혈액원 헌혈의 집을 방문해 헌혈을 위한 혈액 검사를 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강민석 기자 mskang@laborplus.co.kr

코로나19로 헌혈활동이 저조해졌다는 소식을 듣고 남부혈액원 헌혈의 집을 찾은 초회헌혈자(처음 헌혈하는 사람)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헌혈이 많이 줄었다는데, 내 헌혈이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자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아름다운 동참”이라며 뿌듯해했다.

ⓒ 참여와혁신 강민석 기자 mskang@laborplus.co.kr
헌혈 전, 사전검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강민석 기자 mskang@laborplus.co.kr
대한적십자사 남부혈액원 간호사가 바코드를 통해 헌혈자의 검체가 일치한지 검사를 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강민석 기자 mskang@laborplus.co.kr
대한적십자사 남부혈액원 간호사가 바코드를 통해 헌혈자의 검체가 일치하는지 검사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강민석 기자 mskang@laborplus.co.kr
대한적십자사 간호사가 헌혈자들의 헌혈들을 혈액운송상자에 저장하고 있다. 일정 시간이 되면 저장해둔 혈액들은 혈액입고실에 저장이 된다. ⓒ 참여와혁신 강민석 기자 mskang@laborplus.co.kr
대한적십자사 간호사가 헌혈자들의 혈액을 혈액운송상자에 저장하고 있다.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저장해둔 혈액은 혈액입고실에 저장된다. ⓒ 참여와혁신 강민석 기자 mskang@laborplus.co.kr

대한적십자사는 헌혈이 매우 안전하다고 강조한다. 헌혈 전에 혈압, 혈색소 수치 등 확인 절차를 거칠 뿐만 아니라, 헌혈에 사용된 모든 용품들은 무균처리된 일회용품이다.

의료물품 운반 하시는 기사분이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 앞에서 혈액운용에 필요한 일회성 물품들을 옮기고 있다. ⓒ 참여와혁신 강민석 기자 mskang@laborplus.co.kr
의료물품을 운반하는 노동자가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에서 헌혈에 필요한 일회성 물품들을 옮기고 있다. ⓒ 참여와혁신 강민석 기자 mskang@laborplus.co.kr
혈액운전원의 어깨와 손에 짊어진 헌혈운송상자들을 들고 혈액입고실로 들어서고 있다. 혈액운송상자 안에는 헌혈자들의 헌혈이 보관 돼 있다. ⓒ 참여와혁신 강민석 기자 mskang@laborplus.co.kr
혈액운송원의 혈액운송상자들을 들고 혈액입고실로 들어서고 있다. 혈액운송상자 안에는 헌혈자들의 혈액이 보관돼 있다. ⓒ 참여와혁신 강민석 기자 mskang@laborplus.co.kr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 관계자가 혈액입고실에서 혈액입고 작업에 앞서 혈액운송상자들을 살펴보고 있다. ⓒ 참여와혁신 강민석 기자 mskang@laborplus.co.kr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 관계자가 혈액입고실에서 혈액운송상자들을 살펴보고 있다. ⓒ 참여와혁신 강민석 기자 mskang@laborplus.co.kr
대한적십자사 관계자가 혈액입고실에서 혈액입고 작업을 위해서 상자에 혈액들을 손수 옮기고 있다. ⓒ 참여와혁신 강민석 기자 mskang@laborplus.co.kr
대한적십자사 관계자가 혈액입고 작업을 위해 상자에 혈액을 옮기고 있다. ⓒ 참여와혁신 강민석 기자 mskang@laborplus.co.kr
대한적십자사  관계자가 혈액입고실에서 혈액샘플검체들을 정리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강민석 기자 mskang@laborplus.co.kr
대한적십자사 관계자가 혈액입고실에서 혈액샘플검체들을 정리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강민석 기자 mskang@laborplus.co.kr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 관계자가 혈액입고실에서 혈액입고작업(날짜, 시간, 수량, 라벨상태, 무게, 혈장, 혈소판, 혈액용량 등 확인)을 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강민석 기자 mskang@laborplus.co.kr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 관계자가 혈액입고실에서 헌혈 날짜와 시간, 수량, 라벨상태, 무게, 혈장, 혈소판, 혈액용량 등을 확인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강민석 기자 mskang@laborplus.co.kr
대한적십자사 관계자가 혈액입고실에서 혈액입고작업이 끝난 혈액들을 안전하게 상자에 정리정돈을 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강민석 기자 mskang@laborplus.co.kr
대한적십자사 관계자가 혈액입고를 위한 확인작업이 끝난 혈액을 안전하게 상자에 정리정돈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강민석 기자 mskang@laborplus.co.kr
대한적십자사 관계자가 혈액검색실에서 정상적인 혈액과 비정상적인 혈액을 분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헌혈팩에 파란색 적힌 것은 헌혈자가 헌혈로 필요로 하는 지정헌혈이고 노란색은 잘못된 헌혈로 판정이 돼 폐기 처분 및 연구용으로도 사용이 된다고 전했다. ⓒ 참여와혁신 강민석 기자 mskang@laborplus.co.kr
대한적십자사 관계자가 혈액검색실에서 정상적인 혈액과 비정상적인 혈액을 분류하고 있다. 잘못된 헌혈로 판정된 혈액은 폐기처분되거나 연구용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 참여와혁신 강민석 기자 mskang@laborplus.co.kr
대한적십자사 관계자가 혈액 보관소에서 정상적인 혈액들을 모은 상자를 보관대에 저장해두고 있다. ⓒ 참여와혁신 강민석 기자 mskang@laborplus.co.kr
대한적십자사 관계자가 정상적인 혈액이 담긴 상자를 보관대에 저장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강민석 기자 mskang@laborplus.co.kr
대한적십자사 관계자가 국군수도병원이 필요한 혈액들을 출고하기 위해 혈액운송상자를 한번 더 점검을 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강민석 기자 mskang@laborplus.co.kr
대한적십자사 관계자가 혈액 출고 전에 혈액운송상자를 점검하고 있다. 이날 출고된 혈액은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다. ⓒ 참여와혁신 강민석 기자 mskang@labor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