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장 혁신 대상에 인천국제공항공사
작업장 혁신 대상에 인천국제공항공사
  • 하승립 기자
  • 승인 2008.11.1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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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ㆍ윤리경영, 서비스 혁신 등서 높은 점수…CJ제일제당, 동화기업도
2008년도 작업장 혁신 대상 기업에 인천국제공항공사, CJ제일제당(인천2공장), 동화기업이 선정됐다.

노동부는 17일 오전 노동부 소회의실에서 이들 기업에 대해 노동부 장관 상장과 기념패를 수여했다. 작업장 혁신 대상은 노동부가 기획하고 한국노동연구원 부설 뉴패러다임센터가 주관해 올해 처음 시상하는 것으로, 작업장 혁신 활동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올린 기업사례를 발굴, 전파하고자 만들어진 것이다.

노동부와 뉴패러다임센터에 따르면 대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투명ㆍ윤리 경영, 소비자ㆍ협력사 만족을 위한 서비스 혁신, 노사협력 정보공유시스템 및 생산성향상 시스템 구축과 성과주의 임금체계 도입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다른 대기업 부문 대상 수상 기업인 CJ제일제당(인천2공장)은 ‘Great Work Place' 구현을 목표로 전 사원 간담회 등 노사간 벽허물기 운동을 전개하고 제조경쟁력 향상 프로그램, 핵심역량강화교육 등 혁신활동을 시행했다.

중소기업부문 대상 동화기업은 근무 제도를 3조 3교대에서 4조 3교대로 개편해 노동시간을 주당 14시간 줄이고 이를 활용한 지식근로자 육성 추진 및 성과급 도입 등으로 생산성을 높였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영희 노동부 장관은 “최근 세계화ㆍ개방화 등의 여파로 금융위기 등 경영환경의 불안정성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런 때일수록 기업은 끊임없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정부도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고성과 작업장 혁신’ 활동을 적극 지원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