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형 NF쏘나타 ‘링샹’ 공개
현대차, 중국형 NF쏘나타 ‘링샹’ 공개
  • 성지은 기자
  • 승인 2008.11.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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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모터쇼서 최초 공개…내달 말부터 중국 판매

현대자동차가 NF쏘나타를 중국 현지화시킨 모델 ‘링샹’을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18일 중국 광저우 국제 전람 중심에서 열린 ‘2008 광저우 모터쇼’에서 ‘링샹(領翔)’을 최초로 공개했다. 링샹은 ‘이끌다’는 뜻의 ‘領(령)’과 ‘비상’을 뜻하는 ‘翔(상)’이 합쳐져 ‘과학과 기술을 리드하고, 자유롭게 비상하는 진취적인 인생’을 의미한다고 현대자동차는 설명했다. 링샹의 차명 서체는 중국 최고의 서예가이자 화가로 알려진 범증의 작품이다.

현대차 중국합자법인 북경현대기차의 웬원쉐 부총경리는 “북경현대는 새로운 쏘나타를 출시하기 위해 약 2년 반의 시간 동안 중국 시장을 철저하게 연구했다”며 “새롭게 출시하는 중국형 NF쏘나타 ‘링샹’을 통해 제품 측면에서나 서비스 측면에서나 고객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 베이징 2공장 준공, 중국형 아반떼 ‘위에둥’ 출시에 이어 중국형 NF쏘나타 ‘링샹’의 출시를 계기로 제 2의 중국 신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링샹은 다음달 말부터 중국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