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경남본부장 선거 김천욱-여영국 대결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선거 김천욱-여영국 대결
  • 하승립 기자
  • 승인 2008.11.1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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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5일 조합원 직선 투표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임원 선거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본부장에 두 팀이 출마했다.

19일 오후 6시 마감한 결과 기호 1번 김천욱(전 금속노조 수석부위원장)-김재명(일반노조 위원장)-김성대(현 사무처장) 후보조와 기호 2번 여영국(전 금속산업연맹 조직국장)-김달겸(전 사회보험노조 경남본부장)-강웅표(전 두산중공업지회 수석부지회장) 후보조(이상 본부장, 수석부본부장, 사무처장 순)가 출사표를 던졌다.

김천욱 후보는 두 차례에 걸쳐 본부장을 연임한 이흥석 현 본부장을 계승한다는 입장이고, 여영국 후보는 2004년, 2006년에 이은 세 번째 본부장 도전이다. 양 진영은 지난 총선 당시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으로 나뉘어 창원 을과 갑 지역구에 출마했던 권영길, 최재기 후보를 지원한 바 있다.

2명을 뽑는 일반명부 부본부장에는 기호 1번 김태룡(전 대우조선노조 부위원장), 기호 2번 김백수(전 남동발전노조 위원장), 기호 3번 박용규(전 전교조 마산지회장) 후보가 나섰다. 여성명부 부본부장에는 황금주(전교조 경남본부 수석부본부장) 후보가 단독 출마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 임원 선거는 12월 2~5일 조합원 직선으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