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에 송봉근 노동부 대변인이 26일자로 임명됐다.

송봉근(53) 신임 위원장은 경기 여주 출생으로 건국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시간주립대에서 석사 학위를, 숭실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81년 행정고시 24회로 관가에 발을 들여놓은 이후 노동부 산업안전국장, 충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대구지방노동청장, 노사정책국장, 대변인을 거쳤다.

노동조합과장 재직 시절 교원노조법 제정, 민주노총과 산별노조 합법화 과정 등에 관연하기도 했고, 대구지방청장 때는 노동행정 종합컨설팅 개념을 도입하고 <채용에서 퇴직까지 노동문제는 이렇게 해결한다>는 노동문제 해결 지침서를 내기도 했다.

송봉근 대변인의 서울지노위원장 임명으로 공석이 된 대변인은 이재흥(47) 국제협력담당관이 자리를 옮겼다. 이재흥 신임 대변인은 경북 경산생으로 영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조지 맨슨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88년 행정고시 31회 출신으로 훈련정책과장, 고용정책 팀장, 대구고용지원센터 소장, 국제협력담당관 등을 거쳤다.

한편 부산지방노동청장에는 김성광 부산종합고용지원센터장이 임명됐다.

11월 26일자 노동부 인사 명단

◆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
  ▲ 노동부 대변인 이재흥
  ▲ 부산지방노동청장 김성광
  ▲ 노동부(한국노동교육원 파견) 박종길

◆ 별정직 고위공무원 채용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송봉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