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노사정 협력체제 갖추어 나갈 것”
“진정한 노사정 협력체제 갖추어 나갈 것”
  • 정우성 기자
  • 승인 2008.11.29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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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수, 서울노총 의장 공식 취임
한나라당 장광근 의원 등 외부인사 대거 참여

한국노총 서울특별시지역본부 박대수 의장이 공식 취임했다.

28일 오전 등촌동 88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노총 서울특별시지역본부 2008년도 제46년차 정기대의원 대회에서 17대 의장에 공식 취임한 박대수 의장은 취임사를 통해 “17대 의장의 3년 재임 기간에 동지들게 제시하였던 9대 공약을 반드시 실현할 것을 재차 약속드린다”며 “서울노총 연수원의 건립과 서울노총 장학금의 확대 등 9대 공약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동지들께서 지속적인 참여와 성원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정우성 기자

이어 “서울지역의 노사정이 지역경제 발전과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노동조합은 생산성향상에 주력하고, 기업은 고용보장과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며, 정부는 이와같은 노사의 노력을 적극 지원하는 진정한 노사정 협력체제를 갖추어 나갈 것”을 요구했다.

축사에 나선 한국노총 장석춘 위원장은 “전임자 임금 지급 문제, 비정규직법 문제 등 정부의 노동운동 파괴에 앞장서서 싸울 것”이라며 “29일 여의도에서 우리의 힘을 보여주는데 서울노총이 앞장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출신 한나라당 김성태 의원은 축사에서 “도대체 노동부장관은 지금 어디 있는 것이냐”며 “내일 있을 전국노동자대회에 지역 당원들과 함께 결합해 한국노총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말해 대의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박대수 의장 취임식과 서울특별시지역본부 대의원대회를 축하해주기 위해 장석춘 위원장을 비롯해 장대익 상임부위원장 등 내부인사와 이상철 서울시정무부시장, 장의성 서울지방노동청장, 최민형 경총 상무, 한나라당 서울시당위원장 장광근 의원, 김성태, 강성천 의원 등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