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지지율 다시 20%대로
MB 지지율 다시 20%대로
  • 하승립 기자
  • 승인 2008.12.0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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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대비 5.4%p 하락 26.5%…한나라당도 동반 하락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에 비해 5.4%p 하락한 26.5%를 기록해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주간 정례조사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했다는 응답은 26.5%였고, 잘못했다는 응답은 지난주에 비해 5.6%p 상승한 60.5%였다. 리얼미터는 남북관계 경색과 내년 경제지표에 대한 비관론이 확산되면서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대통령 지지율은 여성(▼10.3%p)과 20대(▼11.2%p)와 30대(▼7.8%p)에서 크게 낮아졌다. 또 한나라당(▼2.8%p)과 민주당(▼2.6%p) 지지층 모두에서 하락세를 보였으며, 지역별로는 대구/경북(▼13.2%p) 지역에서 하락폭이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이 전주 대비 2.6%p 하락한 37.8%를, 민주당은 전주 대비 0.6%p 상승한 20%로 나타났다. 민주노동당은 전주 대비 3.2%p 상승한 9.7%였다. 이어서 자유선진당(6.6%), 친박연대(3.3%), 진보신당(2.6%), 창조한국당(2.3%)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12월 1~2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p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