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입후보한 나순자 후보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제 5대 위원장에 당선됐다.
3~5일 실시된 투표 결과 나순자-이용길-유지현(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후보는 3만6503명 중 2만6992명(투표율 73.9%)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92.4%(2만4934명)의 찬성률로 당선이 확정됐다.
나순자 당선자는 “이 같은 조합원들의 압도적 지지는 지부장님들과 현장 간부님들이 5대 지도부의 힘 있는 출범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셨기 때문이고, 위기일수록 노동조합을 힘 있게 이끌어 달라는 조합원들의 기대라고 생각한다”며 “위기의 시대인만큼, 지금의 위기를 보건의료노조의 기회로 만들어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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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보건의료노조 8개 지역본부장도 함께 선출됐다. 인천부천지역본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단독 후보였다. 당선자는 다음과 같다.
▲ 경기지역본부 유미라(현 부본부장) = 3526명 중 2280명(투표율 64.7%), 찬성률 90%(2060명)
▲ 광주전남지역본부 최권종(현 전남대병원지부장) = 3,156명 중 2388명(투표율 75.7%), 찬성률 78%(1863명)
▲ 대전충남지역본부 박민숙(현 본부장) = 2515명 중 1933명(투표율 76.9%), 찬성률 94%(1823명)
▲ 부산지역본부 윤영규(현 일신기독병원지부장) = 3597명 중 2433명(투표율 67.6%), 찬성률 90%(2183명)
▲ 서울지역본부 한미정(현 한양대의료원지부장) = 1만4285명 중 1만223명(투표율 71.6%), 찬성률 93%(9546명)
▲ 울산경남지역본부 안외택(현 본부장) = 1338명 중 1308명(투표율 97.8%), 찬성률 94%(1234명)
▲ 인부천지역본부 유숙경(현 본부장) = 1792명 중 1662명(투표율 92.7%), 지지율 62.4%(1038명)
▲ 전북지역본부 이봉녕(현 본부장) = 2806명 중 2302명(투표율 82%), 찬성률 95%(218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