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울산본부장에 김주철
민주노총 울산본부장에 김주철
  • 하승립 기자
  • 승인 2008.12.0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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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7% 득표…이재인 후보는 44.23%

민주노총 울산본부 8기 임원선거에서 김주철 후보조가 당선됐다.

3~6일 치러진 선거는 4만77명 중 2만9949명(투표율 74.73%)이 참여한 가운데 기호 1번 김주철(현대차지부 2공장 사업부대표)-윤장혁(민주노동당 울산시당 부위원장)-조홍영(화섬연맹 울산본부 정책국장) 후보조는 1만5415표(51.47%), 기호 2번 이재인(현대차노조 전 사무국장)-최일환(울산지역본부 부본부장)-이동익(울산지역본부 조직국장) 후보조는 1만3246표(44.23%)를 얻었다.

김주철 당선자는 “곳곳에서 조업중단 희망퇴직 구조조정이 벌어지고, 물가폭등 교육비폭등 등 노동자 서민의 생존권이 위기에 처해 있으며, 우리의 삶이 송두리째 부정당할 지금의 상황은 너무나 절박하다”며 “노동운동이 사회적 고립과 위기를 넘어 정규직, 비정규직, 사무직, 생산직, 노동자와 일반시민을 불문하고 모두가 똘똘 뭉쳐 생존권을 지켜나가기 위해 제2의 97년 노개투 대항쟁을 조직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