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업계 "고질적인 노사관계 획기적인 개선 필요"
車업계 "고질적인 노사관계 획기적인 개선 필요"
  • 봉재석 기자
  • 승인 2008.12.08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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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공업협회, '자동차산업인의 밤' 개최

ⓒ 봉재석 기자 jsbong@laborplus.co.kr

한국자동차공업협회(회장 조남홍, 기아차 사장)는 8일 저녁 서울 강남구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2008 자동차산업인의 밤'에서 최근 발생한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산업인의 화합과 결속을 다져야 한다고 다짐했다.

조남홍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우리 자동차산업의 고질적인 문제인 노사관계의 체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앞으로는 무분규를 실현해 교섭에 따르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회사의 미래를 노사가 함께 걱정하는 동반자 관계가 정착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의 위기상황을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자동차업계의 각고의 노력과 친환경차 개발을 위한 정부의 지원이 요구된다"며 "우리의 강점인 중소형차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키고 수출시장을 다변화해야한다"고 덧붙였다.

▲ 왼쪽부터 조남홍 기아차 사장, 최재국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형탁 쌍용자동차 사장,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 봉재석 기자 jsbong@laborplus.co.kr

이날 행사에는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정장선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 등 정부 및 국회의 주요 인사와 조남홍 회장, 최재국 현대자동차 부회장,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 최형탁 쌍용자동차 사장,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신달석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유영상 자동차부품연구원 원장, 이영섭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등 자동차업계 대표와 주요 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