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참여와혁신> 다시, 희망을 말하다
2009년 <참여와혁신> 다시, 희망을 말하다
  • 참여와혁신
  • 승인 2008.12.3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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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을 시작하던 시점, <참여와혁신>은 소통, 공감, 그리고 희망이라는 화두를 제시했습니다. 우리 사회가 소통할 수 있도록 하고, 소통이 공감으로 이어지고, 그리하여 희망을 만들어 가자고 했습니다.

2009년이 시작되는 지금, 우리 사회는 여전히 일방의 목소리만이 들립니다. 상대의 얘기에는 귀 닫고, 나의 다른 편의 얘기는 입 막으려 하고 있습니다. 공감은커녕 날카로운 비수로 생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여전히 희망은 보이지 않습니다.

<참여와혁신>은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희망이 없는 이들에게 희망의 자락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희망을 갈구하는 이들에게 그 곳으로 가는 길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희망을 만들고자 하는 이들에게 손 내밀고자 합니다.


◇ 2009년 <참여와혁신> 이렇게 만들겠습니다

- 깊이 있게! : 하나의 사안을 다루더라도 배경과 과정과 전망까지를 모두 담아내겠습니다.
- 생생하게! : 당사자들의 고민과 해법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 폭 넓게! : 제조, 금융, 공공, 서비스 등 전 산업 분야를, 그리고 노사 모두의 시각을 드러내겠습니다.
- 새롭게! : 외 눈이 아닌 두 눈으로, 보지 못했던 부분을 새롭게 보게 하겠습니다.

◇ 2009년 <참여와혁신> 이 길로 가겠습니다

- 제자리를 제시하겠습니다
노동조합도, 인사노무 담당자도, 경영자도, 정부도 헤매고 있습니다. 지금 어떤 자리에 있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 한국경제의 앞 길을 찾겠습니다
10년 만에 다시 우리 경제는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벼랑 끝에 서 있습니다. 모든 경제주체들이 함께 웃을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습니다.

- 희망의 끈을 잇겠습니다
오늘에만 매달리면 내일을 만들 수 없습니다. 한국 산업과 노동의 내일을 만들어갈 사람들을 발굴하고, 그들과 함께 희망을 제시하겠습니다.

2009년 <참여와혁신> 10대 기획
1. 그래도 노동조합이 희망입니다
노동조합의 위기, 노동조합의 정체성 상실에 대한 비판이 난무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래도 노동조합이 희망이라는 점을 믿습니다. 노동조합의 오늘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내일에 대한 희망찾기에 나섭니다.

2. 노무는 과학입니다
인사노무 담당자들은 오늘도 괴롭습니다. 그들이 바로 서지 않고서는 한국의 노사관계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일 수밖에 없습니다. 노무를 노사관계의 당당한 한 축으로 바로 세워 나가겠습니다.

3. 한국의 기업가정신을 찾습니다
창조적 파괴를 통한 새로운 도전은 한국의 오늘을 만들어냈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지정한 기업가정신은 교과서 속의 전설이 되고 말았습니다. 진짜 기업가정신을 찾아내고, 보여주겠습니다.

4. 고용이 열쇠입니다
경제위기는 곧바로 고용위기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구조조정이라는 칼날이 삶을 할퀴고 있습니다. 일자리를 지키고, 한국 경제를 지키기 위한 방법을 공론화하겠습니다. 비정규직 문제를 고민하겠습니다.

5. 교육훈련이 내일입니다
단순반복적인 노동 과정에서의 소외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심각한 현실입니다. 노동자의 자기계발은 노동자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길입니다. 그 길을 제시하겠습니다.

6. 작지만 강한 기업, 한국 경제의 주춧돌입니다
위기의 칼바람은 제일 먼저 중소 영세 기업들에 휘몰아치고 있습니다. 소리 소문 없이 수많은 기업들이 문을 닫고 있습니다. 이들이 든든한 한국 경제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7. 지역은 공동체입니다
교육훈련도, 비정규직 문제도, 노사의 사회공헌도 그 기초 단위는 지역입니다. 지역에서 함께 지역민들의 참여 속에서 만들어가는 새로운 문화,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를 유지시켜내는 힘을 보여드리겠습니다.

8. 젊은 리더를 찾습니다
산업 현장도 고령화 문제가 심각하다지만 노동조합 운동의 고령화도 만만치 않은 문제입니다. 노동운동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리더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비전을 공유하겠습니다.

9. 새로운 소통의 광장을 엽니다
업종이 다르다고, 상급단체가 다르다고, 정파가 다르다고 귀마저 닫고 지내서는 안 됩니다. 노와 사의 위치에 있다고 멀리해서는 안 됩니다. 서로 다른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습니다.

10. 100년을 준비합니다, 10년을 만듭니다
노도 사도 정도 단기적 성과에 매달려 내일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아프고 힘들더라도 내일의 희망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내일을 위한 장을 만들어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