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무원노조 임원 선거, 이철수·심우용 경선
국가공무원노조 임원 선거, 이철수·심우용 경선
  • 강한님 기자
  • 승인 2022.11.07 18:37
  • 수정 2022.11.07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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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대 임원 선거에 이철수-임동수 후보조, 심우용-박재민 후보조 출마 선언
부위원장 입후보자는 9명
왼쪽부터 이철수 위원장 후보(기호 1번), 심우용 위원장 후보(기호 2번) ⓒ국공노 

국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안정섭, 이하 국공노) 차기 임원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진다.

국공노 선거관리위원회는 제11대 임원선거에 이철수-임동수 후보조, 심우용-박재민 후보조가 출마했다고 7일 밝혔다.

기호 1번 이철수 위원장 후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지부 우정사업본부 위원장이다. 이철수 위원장 후보와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임동수 사무총장 후보는 교육부지부 제1, 2대 위원장을 지냈다. 이들의 주요 공약으로는 국가공무원공제회 추진, 부처별 5급 이하 정원통합운영으로 승진적체 해소 등이 있다.

기호 2번 심우용 위원장 후보는 문화체육관광부지부 제8, 9대 위원장을 역임했다. 심우용 위원장 후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지부 우정사업본부 정책교섭실장을 지낸 박재민 사무총장 후보와 함께 출마했다. 주요 공약은 국가공무원공제회 설립, 정책연구원 설립 등이다.

대의원 투표로 선출되는 부위원장 후보로는 국공노 소속 지부장 아홉 명이 출마했다. 박기현(관세청), 지영석(고용노동부), 김중민(농림축산식품부), 신쌍수(경찰청), 이상호(통일부), 김대현(문화재청), 윤병철(해양수산부), 최선동(국가보훈처), 노치홍(중소벤처기업부) 후보다. 이들 중 50% 이상 득표한 후보 중 다섯 명이 국공노 부위원장이 된다. 최고 득표자는 수석부위원장이 된다.

한편, 선거는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3일간 조합원 모바일 총투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합원 2만 3,500여 명이 투표 대상이다. 제11대 집행부의 임기는 3년으로, 다음해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