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식,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당선
박남식,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당선
  • 정우성 기자
  • 승인 2009.02.2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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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투표서 이용선 후보 10표차로 눌러
전임 이화수 의장 체제 그대로 계승할 듯
▲ 2009년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정기대의원대회
박남식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부의장이 새로운 경기지역본부 의장으로 당선됐다.

27일 열린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의장 이화수) 2009년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기호 1번 박남식(의장)·허원(사무처장) 후보가 결선투표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기호 2번 이용선(의장)·이승용(사무처장) 후보를 10표차로 제치고 의장에 당선됐다.

이날 오전 기념식과 대의원대회를 치룬 경기지역본부는 오후부터 임원선거에 돌입했다. 박남식, 이용선 후보 외에 기호 3번 전왕표(의장)·정상영(사무처장) 후보, 기호 4번 도정복(의장)·김기청(사무처장) 후보가 각축을 벌인 이번 임원선거 1차 투표에서는 경기지역본부 대의원 298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호 1번 박남식 후보가 104표, 기호 2번 이용선 후보가 69표, 기호 3번 전왕표 후보가 67표, 기호 4번 도정복 후보가 59표를 차지했다.

과반수 득표 후보가 없어 곧바로 시행된 결선투표에서 기호 1번 박남식 후보는 151표, 기호 2번 이용선 후보는 141표를 득표해 박남식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전임 이화수 집행부에서 부의장을 역임했던 박남식 후보는 공약을 통해 ‘선배들의 업적 계승 발전’을 주요 전략으로 배치하고 있어 현 경기지역본부 체제와 활동을 그대로 이어갈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