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와 사는 새의 양 날개”
“노와 사는 새의 양 날개”
  • 정우성 기자
  • 승인 2009.04.08 15:36
  • 수정 0000.00.0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에이치테크노동조합 정기대의원대회 열려
노사 모두 화합과 신뢰를 통한 재도약 외쳐

▲ 8일 성남근로자복지회관에서 진행된 2009년 엔에이치테크노동조합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김대환 위원장이 대회사를 낭독하고 있다. ⓒ 정우성 기자
한국노총 정보통신연맹(위원장 최두환) 소속 엔에이치테크 노동조합(위원장 김대환, 이하 NHT노조)이 2009년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화합하는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8일 오전, 성남근로복지회관 4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2009년 NHT노조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김대환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노사는 새의 양 날개처럼 서로 떨어질 수 없기 때문에 화합과 신뢰 없이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며 “2009년 NHT노조의 기본방침은 신뢰를 바탕으로, 화합하는 노사문화 정착에 있다”고 밝혔다.

김대환 위원장은 지난 3월 12일 조합원들의 압도적 지지(찬성률 93%)로 3대에 이어 4대 위원장에 당선돼 이날 취임했다.

이에 호응하여 올해 1월, 새로운 사장으로 취임한 오경섭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매년 300%의 매출 신장을 이룩하도록 애써 온 조합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노사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2012년 매출 1500억에 도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오경섭 대표이사의 축사가 끝난 후 김대환 위원장은 “사장님도 노사화합을 이야기하고, 노조위원장도 노사화합을 이야기했으니 NHT의 노사화합은 불 보듯 뻔하다”며 웃었다.

한편 이날 대의원대회에는 정보통신연맹 변장석 상임부위원장,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 김선영 의장을 비롯해 LG파워콤 신건택 위원장 등 정보통신연맹 소속 단위사업장 위원장들과 샤니노동조합 박인수 위원장 등 성남지역지부 소속 단위사업장 위원장 등 30여명의 외빈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