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신노조 이항구 위원장 재선
체신노조 이항구 위원장 재선
  • 성지은 기자
  • 승인 2009.04.21 20:19
  • 수정 0000.00.0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 후보 출마 96.3% 득표, 압도적 지지
체신노조는 4월 21일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치러진 제 28대 위원장 선거에서 이항구 현 위원장이 대의원 294명 중 283표를 얻어 압도적 표차로 재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항구 위원장은 “앞으로도 우정사업 공사화 및 민영화 저지와 상위계급 확보 등의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며 “어려운 현실 속에서 힘들게 일하고 있는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날 함께 치러진 처실장 선출을 통해 사무처장에는 강유전 현 기획실장, 기획실장에는 부산지방본부 전임 홍보기획국장을 역임했던 김태규씨, 노사교섭처장에는 현임 이종수 처장이 선출됐다.

이항구 위원장은 체신노조 서울지방본부 마포 지부장을 거쳐 서울지방본부 26대, 27대 위원장을 역임하고 지난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21일 당선된 28대 집행부는 향후 3년 간 노동조합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