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프로그램 제공 76.4%, 참여한 학생 30.4%
학생 참여 유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선 필요
일선 전문대학의 취업 프로그램에 대해 교수-취업담당관과 학생이 뚜렷한 인식차이를 보이고 있어 관련 프로그램의 질적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참여 유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선 필요
28일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정인수)은 전국 전문대학 학생, 교수, 취업 담당관 25,686명을 대상으로 ‘전문대학 직업진로지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취업에 필요한 역량 중 가장 취약한 부분’을 묻는 질문에 학생들은 ‘자격증 보유수준과 외국어 능력’이라고 답한 반면 지도 교수들은 ‘일에 대한 태도 및 구직의지’라고 답했다. 하지만 ‘일에 대한 태도 및 구직의지’는 학생들의 대답에서는 최하위를 기록했다.
또한 일선 교수-취업담당관의 76.4%는 취업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했다고 대답했으나 학교에서 제공한 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대답한 학생은 30.4%에 불과했으며, 학생들이 취업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한다고 대답한 교내 취업담당관은 8.5%에 그쳤다.
이는 학교가 학생들의 현실과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학생들이 학교에서 진행하는 취업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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