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받지 못한 노동절 전야제
초대받지 못한 노동절 전야제
  • 권석정 기자
  • 승인 2009.05.01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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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투쟁결의대회, 건국대 측 반대로 교문 밖에서 진행

▲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후문 앞에서 민주노총 서울본부와 대학생공동행동 주최로 '4.30 투쟁결의대회'가 열렸다. ⓒ 봉재석 기자 jsbong@laborplus.co.kr

지난 4월 30일 건국대학교에서 치러질 예정이었던 민주노총 주최 4.30 투쟁결의대회가 건국대 학생들과 건국대 측의 반대로 학교 밖 건국대 후문에서 진행됐다.

이날 건국대 입구는 학교 측이 미리 준비한 차량들로 굳게 닫혀있었다. 또한 건국대 후문에는 “우리들은 당신들을 초대하지 않았다”라는 플래카드가 걸려있었다.

이날 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건국대 후문에서는 결의대회 참가자들과 건국대 학생들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1,500여명이 참가한 이날 결의대회는 집체극 및 영상상영과 함께 ▲ 경제위기 노동자 책임전가 반대 ▲ 빈곤과 실업 해소 ▲ 비정규직 차별 철폐 ▲ 최저임금 개악 저지 ▲ 용산참사 해결 등의 주장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