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취업은 사회적기업으로
취약계층 취업은 사회적기업으로
  • 권석정 기자
  • 승인 2009.07.2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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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사회적기업 통해 1만8천여 일자리 제공…취약계층 55% 차지
노동부는 올해 상반기에 예비사회적기업 906개소를 통해 취업취약계층 1만7,773명에 사회적일자리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예비사회적기업은 일반 비영리법인 및 단체가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하기 전의 활성화 단계를 뜻한다. 예비사회적기업은 채용 인원의 50%이상을 고용지원센터로부터 알선 받은 취약계층으로 선발하도록 돼있다.

현재 사회적일자리에 선발된 인원 중 취약계층은 고령자 3,652명 ,장기실업자 2,466명, 장애인 1,228명, 기타취약계층(새터민, 노숙자, 여성가장, 신용불량자) 2,246명 등 총 9,796명(55.1%)이다. 또한 전체 인원 중 여성은 12,997명(73%)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서비스 등 사회복지 분야가 43.5%(7,733명), 문화·예술 공연, 저소득층 청소년에 대한 교육 서비스 등 문화․교육 분야가 27.2%(4,831명), 그 외 환경 분야가 13.8%(2,462명)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하반기에 2천8백여 개의 사회적일자리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사회적기업이란 사회적으로는 필요하지만 수익성이 부족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는 복지·환경·문화·지역개발 등의 분야에서 비영리단체가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사회적기업은 이윤을 지역공동체에 재투자하게 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