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에 재무회계인력 지원
사회적기업에 재무회계인력 지원
  • 권석정 기자
  • 승인 2009.07.2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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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신한은행 협약 체결…20억 출연
ⓒ 노동부
예비사회적기업의 재무회계운용이 손 쉬워질 전망이다.

노동부, 신한은행, (재)함께일하는재단은 21일 신한은행 본사에서 ‘예비사회적기업 회계전문인력 지원 협약식’을 개최하고 사회적기업 재무회계 분야 인력 양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예비사회적기업의 회계전문인력이 부족하다는데 착안한 것으로 앞으로 회계인력 채용 시 인건비와 교육훈련 등을 지원한다.

사회적기업의 경우 노동부로부터 인건비에 대해 1인당 83만7천 원을 지원받는다. 여기에 재무회계 분야 인력 고용 시 신한은행이 추가로 66만3천 원을 지급하게 된다.

신한은행은 예비사회적기업 지원금으로 20억 원을 책정한 상태다. 노동부와 신한은행은 회계부문 인건비를 기업별로 1명씩 월 150만 원 한도로 1년간 공동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재)함께일하는재단은 신한은행 지원금을 위탁관리하고 노동부 고용지원센터를 통해 선발된 인력의 교육훈련 및 커리큘럼 개발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신한은행은 회계·재무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직원들을 통해 프로보노(전문인력·전문기관이 자신들의 재능을 제공하는 자원봉사)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노동부 이영희 장관은 “선진국에서는 비즈니스적인 지식과 기술을 살려 사회적기업에 경영노하우를 전수하는 일이 기업의 사회적책임(CSR)으로서 활성화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식을 출발로 예비사회적기업에 대한 국내 금융기관의 지원이 새로운 사회공헌모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