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차 임협 사실상 마무리
GM대우차 임협 사실상 마무리
  • 박석모 기자
  • 승인 2009.07.23 00:55
  • 수정 0000.00.0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합원 찬반투표 사상 최고 찬성률로 가결
임금 동결됐어도 고용안정 높이 평가
지난 17일 잠정합의에 이르렀던 금속노조 GM대우자동차지부(지부장 이남묵, 이하 대우차지부)의 2009년 임금협상이 조합원 총회에서 가결됐다.

대우차지부는 지난 21, 22일 잠정합의안을 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쳐 총원 10,233명 중 6,711명의 찬성(찬성률 66.3%)으로 가결시켰다.

이에 따라 대우차지부의 2009년 임금협상은 금속노조의 승인만을 남겨둔 채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후 금속노조의 승인을 거쳐 조인식을 치르면 완전히 마무리된다.

대우차지부 윤용신 대외협력실장은 이번 가결에 대해 “대우차지부 사상 최고의 찬성률이다. 임금동결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찬성률이 나온 것은 조합원들이 고용안정 확약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금속노조가 진행하고 있는 중앙교섭과 완성차의 임(단)협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우차지부의 임협 결과가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