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 긴급체포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 긴급체포
  • 김관모 기자
  • 승인 2009.07.2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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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에서 연행…언론노조 지부장 회의 통해 공식입장 표명 예정
▲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
ⓒ 참여와 혁신 포토DB
언론노조 최상재 위원장이 27일 오전 7시 30분경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자택에서 경찰에게 긴급체포됐다.

언론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최상재 위원장은 서울 영등포 경찰소에 구금돼 있으며 체포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전해들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최상재 위원장은 미디어법 처리 과정에 반발해 3차례의 언론노조 총파업을 벌인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최상재 위원장을 불법집회와 도로점거, 국회 진입 등을 이유로 불구속 기소했다. 또한 이번 미디어법 처리와 관련해 한나라당 신지호 의원이 대리투표를 했다는 발언과 관련해 신지호 의원이 지난 24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하기도 했다.

언론노조 관계자는 <참여와혁신>과의 전화통화에서 “10시부터 언론노조 각 지부장이 모여 회의가 열릴 예정이라서 공식적인 의사표명은 회의 이후에 밝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