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와혁신> 창간 5주년 기념식…노사정 주요인사 한자리에
‘감회가 새롭다’라는 말을 흔히 한다. 여기서 감회란 느낄 감(感), 품을 회(懷) 즉, 마음 속 추억을 말한다. 2004년 출발해 지난 달 창간 5주년을 맞은 <참여와혁신>. 많은 독자들이 저마다 감회가 새로울 법 하다.
<참여와혁신>은 창간 5주년을 맞아 7월 8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노동·공감·희망, 당신이 주인공입니다’라는 모토로 창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창간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평소 모이기 힘든 노사정 주요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축사를 통해 “월간 <참여와혁신> 창간 기념호를 보니 5년이 아니라 50년을 갈 것 같다”며 “창간 50주년 기념식에도 꼭 참석하고 싶다”고 격려했다.
한국노총 장석춘 위원장은 격려사에서 “결국 우리 노동자들은 하나가 될 수밖에 없다”며 “<참여와혁신>이 노동조합과 사용자 간의 간극이 좁아지도록 노력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민주노총 임성규 위원장은 “<참여와혁신>을 초창기부터 보면서 ‘이게 얼마나 갈까’했는데 벌써 5년이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모이기 힘든 사람들이 모였다. 이처럼 여러 자리를 통해 소통을 늘리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참여와혁신>이 계속해서 노동운동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양대 노총 위원장이 현안 문제 논의를 위한 자리가 아닌 행사에 함께 한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다. 또한 양대 노총의 많은 산별 연맹위원장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경우도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이에 대해 한 노동계 인사는 “월간 <참여와혁신>이 그동안 서먹한 관계를 유지했던 양대 노총 지도부들을 한자리에 모이게 했다”며 “그 또한 노동언론이 지향해야 할 바가 아닌가 생각된다”고 귀띔했다.
150여명의 하객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참여와혁신>의 발행인 박송호 대표의 건배제의로 마무리됐다.
박송호 대표는 “여기에 오기까지 묵묵히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주간지, 더 나아가 일간지까지 폭을 넓혀 노동언론의 명맥을 이어나가는 <참여와혁신>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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