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마흔아홉 번째 생일 맞아 다양한 행사
금융노조, 마흔아홉 번째 생일 맞아 다양한 행사
  • 김관모 기자
  • 승인 2009.08.0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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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재석기자 jsbong@laborplus.co.kr
7월 23일 오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 위원장 양병민)이 49번주년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금융노조는 한국노총과 금융노동계에게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이 상당히 크다. 1960년 금융노조의 전신인 전국은행노조연합회가 창립되고 1961년 ‘전국금융노동조합’이 출범했다. 이후 1980년 노동법 개정으로 산별노조가 와해되기도 했지만 이후 2000년 3월 3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창립발기인대회를 통해 한국노총 산하 최초의 산별노조를 출범시키기에 이르렀다.

ⓒ 봉재석기자 jsbong@laborplus.co.kr

이날 창립식에는 한국노총 장석춘 위원장과 양병민 위원장을 비롯해 200여명의 각 지부 간부들과 조합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금융인문화제 시상식도 겸해 많은 조합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장으로 진행됐다.

양병민 위원장은 “현재 금융노동자들은 자본과 권력의 집중공세 앞에 경제위기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금융인들이 한데 뭉쳐 한국의 금융산업의 주역으로 전진해나갈 때”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