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섯 번째 종합우승도 문제 없다
열여섯 번째 종합우승도 문제 없다
  • 안형진 기자
  • 승인 2009.08.1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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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캘러리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 결단식
한국, 40개 직종 45명 참가…종합우승 노려
▲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강당에서 열린 '2009 제40회 캐나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수단 결단식'에서 대회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이영희 노동부 장관과 선수단장인 유재섭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등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 봉재석 기자 jsbong@laborplus.co.kr
국가 간 기능인들의 기능 대결의 장인 국제기능올림픽이 8월 26일부터 14일간 캐나다 캘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사상 최초 16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이번 기능올림픽에는 세계 47개국의 962명이 출전하며, 그 중 한국선수는 모바일로보틱스, 메카트로닉스, 컴퓨터정보통신, 화훼장식 등 40개 직종에 걸쳐 45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만 22세 이하(통합제조, 메카트로닉스 직종은 25세) 청소년으로 지난 2년동안 개최된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입상한 선수를 대상으로 3차례 평가과정을 거쳐 선발됐다.

국제기능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 간 기능평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대표 선수들은 지난 3월 12일부터 소속기관 및 사업장에서 특별훈련을 실시했으며, 현재는 실수와 시간을 줄이는 마무리 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오후 산업인력공단 강당에서는 이영희 노동부 장관과 유재섭 선수단장(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선수들과 관계자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결단식이 열렸다. 이날 이영희 노동부 장관은 유재섭 선수단장에게 단기를 수여하고 선수단의 선전을 당부했다.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1967년 스페인대회에 첫 출전을 시작으로 총 24차례 참가해 15차례 우승을 일궈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