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겨울에는 제주도 여행을 하게 된다. 언제나 반갑게 반겨주는 제주도는 떠나는 순간부터 그리워지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친목회 사람들과 함께 여행을 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5월에 여유 없어 한 번도 제대로 보지 못한 유채꽃밭을 우연하게도 산방산에서 만난 것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그 화려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찰나, 앞에 있던 함께 온 동료의 아이가 더 곱더라. 싱글라이프가 아쉬웠던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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