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맹, 4개 신규노조 가입 인준
공공연맹, 4개 신규노조 가입 인준
  • 안형진 기자
  • 승인 2010.04.16 18:02
  • 수정 0000.00.0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톨게이트노조 등 4개 노조 780명 신규 가입
▲ 공공연맹은 16일 오전 한국노총 8층 회의실에서 제2차 중앙위원회를 개최하고 4개 노조에 대한 신규 가입 안건을 의결했다. ⓒ김관모 기자 kmkim@laborplus.co.kr

거대 4개 공기업노조의 탈퇴로  위축됐던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위원장 배정근, 이하 공공연맹)에 4개 노동조합이 신규 가입했다.

16일 오전 공공연맹은 2010년 제2차 중앙위원회를 개최하고 신규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4개 노조에 대한 가입 인준안을 의결했다.

이번에 공공연맹에 신규 가입한 노조는 전국톨게이트노동조합(위원장 송미숙), 부천지역공공서비스노동조합(위원장 황완성), 성남시시설관리공단노동조합(위원장 김호균), 세종연구소노동조합(위원장 노진구)이며 이들 노조의 조합원 수는 4개 노조를 합쳐 780명이다.

이들 중 전국톨게이트노조는 연합노련에서, 세종연구소노조는 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 공공연구노조에서 각각 탈퇴하고 공공연맹으로 상급단체를 변경했다.

이날 배정근 위원장은 “톨게이트노조의 경우 총 종사자 수는 9,000여 명으로 이들을 조직해낼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갈 예정”이라며 향후 조직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뜻을 내비쳤다.

한편 공공연맹은 탈퇴 신규 가입 승인과 함께 탈퇴 노조에 대한 보고를 함께 진행했다. 이날 보고된 탈퇴 노조는 새롭게 전국공기업노동조합연맹(대표위원장 정화영, 이하 공기업연맹)을 설립한 한국수자원공사노조(위원장 장병훈), 한국토지공사노조(위원장 고봉환), 인천국제공항공사노조(위원장 강용규)와 이와 별도로 수자원기술주식회사노조(위원장 조성훈), 수원시설관리공단노조(위원장 정규진) 등 5개 노동조합이다.

공기업연맹에 소속된 한국도로공사노조(위원장 정화영)는 중앙위원회 전날인 15일 탈퇴서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져 이날 탈퇴조직에 보고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