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참여와혁신> 이렇게 봤습니다
2005년 <참여와혁신> 이렇게 봤습니다
  • 참여와혁신
  • 승인 2006.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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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들에게 가까운 ‘친구’ 되길

매달 꼬박꼬박 배달되는 <참여와혁신>은 매우 유익한 정보를 싣고 있습니다. “행복한 일터의 동반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참여와혁신>은 이해하기 쉽게 기사를 만드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동문제는 단어나 개념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오랫동안 노동운동에 몸담고 있는 사람도 어려운데 조합원들은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그리고 <참여와혁신>은 노동운동에서 많이 다루지 못하고 있는 주제들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특히 현장에 밀착한 실태조사 등을 통한 보도는  큰 도움이 됩니다.

그간의 노력과 경험을 더욱 발전시켜 <참여와혁신>이 현장 노동자들에게 좀 더 가까운 친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참여와혁신>이라는 제호처럼 새해에는 참여를 통한 혁신을 만들어 내기를 기대합니다.

이상학 민주노총 정책연구원장

 

 

2005년, 노사관계 언론의 한줄기 빛이었던 <참여와혁신>

노사간 수많은 쟁점사항과 기업 내부의 현안문제가 제기되어 왔던 시간의 세월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노사간의 화합과 협력으로 서로가 win-win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기업 곳곳에서는 아직도 극렬한 대립을 하고 있는 곳이 많고 하루하루 달라져 가는 노사환경 변화에 대한 대비는커녕 서로에게 상처만 남기는 노사관계를 지속하고 있는 사업장이 많은 것이 우리의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특히 일부 기업에서는 매년 관례적으로 되풀이 되는 파업과 노동조합의 투쟁, 회사의 바람직하지 않은 대응으로 기업의 경쟁력에는 힘을 쏟지 못하고 있지요.

최근 불거져 나오고 있는 노동계 자체의 분란과 대기업 노조의 반윤리 행위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회사는 기업경영의 한 축으로서 그리고 협력적 동반자로서 노동조합의 존재이유를 이해하고, 함께 기업경영에 당면해 있는 험난한 과제들을 같이 해결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바로, 이런 상황에서 월간 <참여와혁신>은 회사와 노동조합 모두에 비전을 제시하고, 노사 서로에게 행복한 일터의 동반자로서 참된 노사관계와 기업경쟁력의 희망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줄기 빛과 같은 노사 전문채널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산업현장에서 보다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충실한 대답으로 우리나라의 노사관계에 대한 선진화를 위해 계속 끊임없는 노력을 해 줄 수 있는 <참여와혁신>, 언제까지나 노사관계자들에게 미래의 비전과 참신한 정보를 제시하는, 빛과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참여와혁신>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박길환 SK(주) 상무

 

 

꼼꼼하고 따끔한 충고, 더 큰 언론이 되기를…

현장의 노사상생 문화의 발현을 위해 만들어지고 있는 월간 <참여와혁신>을 일년 동안 만드시느라고 고생 많이 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한국 노동운동의 이념지도의 진단 등의 기사에서 깊이를 찾지 못했다는 것과 종종 보이는 그래프들이 미흡하지 않았나 하는 점입니다.

또 전체적으로 인터뷰되고 중점적으로 다뤄지는 지역, 사업장이 울산이나 금속 사업장에 집중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새해에는 좀 더 광범위하고 다양한 곳을 만나보고 싶습니다.

문화부분도 좀 더 전문적으로 ‘노동’과는 분리되어서 일반적이고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게 한다든지, ‘노동과 여가’의 측면에서 전문성을 살릴 수 있게 한다든지 하는 차별성을 가질 수 있었으면 하고요. <참여와혁신>에 걸맞은 문화란을 함께 구축했으면 합니다. ‘이것이 궁금하다’라는 코너는 즐겨 보고 있습니다.

더 많은 발전과 노력으로 새해에는 더욱 풍부한 정보가 담긴 <참여와혁신>을 만나볼 수 있길 기대합니다.

박재홍 공인노무사

양극화와 불평등에 지속적인 관심을

지난 2005년은 우리사회 양극화 해소가 국민적 과제로 대두되었고 비정규노동자의 차별철폐와 권익보호가 뜨거운 이슈였습니다. 또 올해에도 그러하리라 생각됩니다.

지난 1년간 <참여와혁신>은 우리사회의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뤘었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었습니다.

올해에 비정규보호입법이 제정되겠지만 법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으며 노동운동과 시민사회단체의 연대를 통하여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인간다운 삶을 확보해야 할 것입니다.

2006년에는, 월간 <참여와혁신>이 우리 사회의 양극화 문제와 공동체적인 발전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다루는 노사관계 전문지가 되었으면 합니다.

2006년 새해에는 <참여와혁신> 독자들께서 원하는 모든 것을 성취하시고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는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김종각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정책본부장

 

 

차별화 전략과 특징적인 장점 가진 월간지로 성장하길…

2005년 한 해 동안 <참여와혁신>을 잘 보아 왔습니다.

2006년에는 <참여와혁신>이 다른 매체들과의 차별화와 기업이나 공공부문의 인사노무담당자, 노조, 관심 있는 근로자, 기타 노사관계나 인사관리를 전공하는 학자, 언론의 인사노무쪽 담당기자 등을 대상으로 노동전문 잡지로서의 성격과 특징을 더욱 더 살려서 생명력과 위상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차별화된 내용과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일반 잡지적 내용의 내용보다는 노동전문 매거진으로서 더 심층적이고 전문적인 노동관련 내용을 채워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잡지에서 볼 수 없는 노동관련 전문적 소식, 데이터와 분석 내용을 강화했으면 합니다.

<참여와혁신>이 장기적으로 기여하고 경쟁력을 가진 매거진으로서 성장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과 전략적 변신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노사관계 전문 월간지로 위상을 드높이시길 바랍니다.

배규식 한국노동연구원 노사관계 연구본부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