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고용, 주저하지 마세요
장애인 고용, 주저하지 마세요
  • 박종훈 기자
  • 승인 2012.04.2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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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고용공단, 고용지원 설명회 열어
기업의 고용 사례 등 정보 공유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 고용에 대한 선입견을 허물기 위한 바람직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열렸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성규)은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aT센터에서 장애인 고용지원 설명회를 열고 기업의 장애인 고용 방법, 현장의 고용 사례, 관련 제도와 서비스 소개 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그간 성공적인 장애인 고용 기업의 사례들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사례발표에는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주), 한국수력원자력(주), CJ CGV(주)가 소개됐다.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주)는 전체 직원 1,074명 중 67명의 장애인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6.2%의 고용률을 보인다. 특히 생산공장에선 20.1%의 고용률을 자랑하고 있다. 해당 업체에선 청각장애인 직원들을 위해 의사소통용 모니터를 설비하고 수화전문 통역사도 채용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는 공채와 특채를 통해 채용한 62명의 장애인직원을 일반 직원들과 동일한 업무에 배치하고 있다.

CJ CGV(주)의 경우, 대고객 서비스 업무가 주를 이루는 기업 특성 상, 장애인직원 고용에 난색을 보였으나 공단과 적합 업무를 찾는 협의를 거쳐 현재는 전국의 영화관에서 장애인 고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3D 안경을 소제하는 업무를 주로 맡았지만, 현재는 고객 검표 업무까지 수행하고 있다.

이성규 이사장은 “기업들과 함께 장애인 고용 해법을 찾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며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장애인 고용을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