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 기업-구직자 연계서비스 강화
노사발전재단, 기업-구직자 연계서비스 강화
  • 박종훈 기자
  • 승인 2012.05.0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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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원 630곳, "채용계획 있다"
대규모 채용보단 상시 소수 채용 활성화

노사발전재단 전직지원센터 기업회원들 중 630개 사가 올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문형남)이 지난 2일부터 20일까지 전직지원센터 NewJOB의 기업회원 16,341개 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기업 735개 중 85.7%인 630개 사가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응답 기업들이 채용 가능한 인원은 대략 1,3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재단은 추산하고 있다.

노사발전재단은 조사된 결과를 지역별로 분류해서 각 지역의 잡매칭 담당자에게 전달하고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요가 예측된 기업에 구직자를 연계해 주는 효율적인 기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구체적으로 이력서 추천 서비스나 각 기업의 설명회, 간담회 공간을 활용할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 해 하반기 조사 결과인 83.9%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지만 대다수의 회원 기업이 설문에 무응답한 결과를 볼 때, 기업의 인력채용 계획은 아직 얼어붙어 있는 상황이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레 제기된다.

채용 시기 별로는 4월 이전에 채용하겠다고 응답한 기업과 상시 채용하겠다고 응답한 기업이 460여 개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응답 기업 네 곳 중 한 곳이 상시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는 점을 볼 때, 기업들의 대규모 채용보다는 소수 단위의 채용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재단은 밝혔다.

채용 인원은 1~3명이라고 답한 기업이 48.8%로 가장 많았으며, 채용하고자 하는 연령대는 30대가 38.7%로 20대(29.8%)보다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