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생일 축하해요
8살 생일 축하해요
  • 김주도 기자
  • 승인 2012.07.3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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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참여와혁신> 창간 8주년 기념식 열려
“10년 버텨온 자부심보다 고마움·감사함 앞서”
[현장 4] <참여와혁신> 창간 8주년 기념식

7월 12일 목요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코스모홀에서 (주)레이버플러스 창사 10주년 및 월간 <참여와혁신> 창간 8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 봉재석 기자 jsbong@laborplus.co.kr
㈜레이버플러스 박송호 대표는 창간 기념사를 통해 월간 <참여와혁신>의 주간지 전환 계획을 발표하고, 향후 10년 이내 노동 일간지를 창간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10년을 버틴데 대해 자부심보다도 고마움과 감사함이 앞선다. 모든 분들께 큰 빚을 졌다”며 감사를 표했다.

박 대표는 “양질의 일자리는 줄고 가계부채는 늘어나며, 일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없는 현실이다. 기업은 미래의 불확실성 때문에 검증된 곳에만 투자하고 있다”며, “<참여와혁신>은 이러한 왜곡된 현상을 바로잡는데 노력하겠다. 생각하는 노동과 생산적 참여를 통해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 봉재석 기자 jsbong@laborplus.co.kr
한편, 창간될 노동 주간지를 통해 ▲산업의 발전과 노동의 역할이 제자리를 잡도록 기여 ▲노동생활의 질 향상 ▲사회적 숙련 및 숙련 향상 ▲주거와 교육환경 개선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대안 모색 등에 노력하겠다며 미래의 비전을 제시했다.

끝으로 “내년 이 자리는 노동 주간지를 창간하는 자리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 10년 이내 노동 일간지를 만들겠다”고 밝히며 참석자들에게 큰절로 감사를 표했다.

▲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 봉재석 기자 jsbong@laborplus.co.kr
“창간 80주년 향해 전력질주 해 달라”
노동계와 정·관계 인사들 축사 이어져

‘행복한 일, 꿈이 있는 생활’을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김중남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의 연혁 보고를 시작으로 각계 인사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은 “불가사의하게 10년을 버텨왔다”며 축하한 데 이어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함께 살자’는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노동운동은 여전히 ‘인간답게 살고 싶다’며 외치고 있다”는 말로 <참여와혁신>이 노동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데 앞으로도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동만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은 “돌아가신 이소선 어머니와 관련해 <참여와혁신>에서 기사를 내줘 너무 고맙다. 창간 80주년을 향해 전력질주 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서희산업 노동조합의 투쟁과 관련해 “BR코리아가 정규직 전환 약속을 파기해 아쉽다. 투쟁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 김동만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 봉재석 기자 jsbong@laborplus.co.kr
제19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된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은 “환경노동위원회의 구성을 두고 여느 때보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노동부에서 일해 온 정부 출신이지만 노동계 출신이라 생각하겠다”며, “분쟁을 여러 차례 중재하고 현장 경험도 많은 만큼 노동계 문제를 풀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단디’ 할 수 있게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창간 기념식에는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김동만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박계현 전태일재단 사무총장을 비롯한 노동계 인사와 문형남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송영중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신진규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기념식을 앞두고 식장 밖에서는 전국주한미군한국인노동조합과 서희산업노동조합의 기습적인 선전전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 봉재석 기자 jsbong@laborplus.co.kr


▲ 박송호 레이버플러스 대표 ⓒ 봉재석 기자 jsbong@labor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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