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을 기다렸습니다. 한상균!
3년을 기다렸습니다. 한상균!
  • 오도엽 객원기자
  • 승인 2012.08.0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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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균 전 지회장 8월 5일 출소

지난 8월 5일 새벽 0시. 경기도 화성시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출입문이 열렸다. 검은 반팔 옷차림의 한상균 금속노조 쌍용자동차 전 지부장이 나타났다. 2009년 쌍용자동차 정리해고에 맞서 77일간의 옥쇄 농성을 마친 지 3년 만이다.

4일 저녁 9시부터 교도소 앞에는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를 비롯한 200여 명의 시민들이 ‘3년을 기다렸습니다. 한상균!’이라는 걸개를 걸고 문화제를 열며 그의 출소를 기다렸다.


▲ 8월 5일 새벽에 출소한 한상균 금속노조 쌍용자동차 전 지부장. ⓒ 오도엽 객원기자 dyoh@laborplus.co.kr

 

▲ 교도소 정문 앞에서 기다리던 아내와 포옹하는 한상균 전 지부장. ⓒ 오도엽 객원기자 dyoh@laborplus.co.kr

▲ 한상균 전 지부장이 마중 나온 조합원들을 바라보고 있다. ⓒ 오도엽 객원기자 dyoh@laborplus.co.kr

▲ 출소를 환영하는 조합원 및 시민들 사이에서 한 전 지부장이 계영휘 조합원을 끌어안고 있다. ⓒ 오도엽 객원기자 dyoh@labor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