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산업노조연맹, 개소식 열어
공공산업노조연맹, 개소식 열어
  • 박종훈 기자
  • 승인 2012.10.29 16:57
  • 수정 0000.00.0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노총 내에서도 제 역할 다할 것”
▲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 9층에서 열린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현판식에서 김주영 공동위원장(사진 왼쪽부터)과 문진국 한국노총 위원장, 박해철 공동위원장이 연맹 현판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 박종훈 기자 jhpark@laborplus.co.kr

전력노조와 공기업연맹의 통합 조직인 공공산업노련이 여의도 한국노총 회관에 둥지를 틀었다.

한국노총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공동위원장 김주영, 박해철)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 9층에서 연맹 현판식 및 사무실 개소식을 열었다.

한국노총 전력노조와 공기업연맹은 지난해 7월부터 조직 통합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지난 9월 25일 통합 연맹 설립대의원대회를 열고 본격 출범했다.

조직 규모는 28,000여 명에 달하며, 출범 첫 해인 내년 9월 말까지 김주영 전력노조 위원장과 박해철 공기업연맹 위원장의 공동 집행부 체제로 운영된다.

김주영 위원장은 “공공부문 노사관계에 있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연맹 출범을 계기로 유기적 소통과 연대를 통해 헤쳐나갈 것”이라며 “유럽 선진국들처럼 노사관계는 공공부문이 주도해 가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해철 위원장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 연맹이 출범하게 됐으며, 공공부문뿐만 아니라 나아가 한국노총 내에서 연맹이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현판식과 개소식 행사에는 문진국 한국노총 위원장을 비롯해, 김동만 상임부위원장, 이병균 상임부위원장, 한광호 사무총장 등 한국노총 임원진들과 연맹 수석부위원장을 맡게된 권재석 한국도로공사노조 위원장 등 회원조합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 현판식에 뒤이어 열린 개소식에서 연맹 공동위원장과 문진국 위원장이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 ⓒ 박종흔 기자 jhpark@laborplus.co.kr